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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방캠 어드밴스] 개구리는 잠들지 않았다. 2019.02.02

 

 

2018년 12월 15일 아침

 

 

출발이 한 달여 남은 어느 날, 여행준비가 한 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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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캠프 어드밴스 프로그램은 기존 쪽빛캠프 참가자들로 구성되었다.

시몬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이미 방학캠프, 피스로드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한 베테랑들이다.

 

모두 태국 치앙마이 피스캠프에 살고 있고,

태국어를 배우며 태국 문화에 익숙하다. 

 

그 나라의 언어로 말하며 여행하는 것은

보통의 여행자들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태국어라는 무기로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며 현지인들과 교감 할 수 있다.

 

짧지 않은 여행,

우물 밖 친구들이 직접 뉴스레터와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다.

한 달 전부터 각자의 뉴스레터와 영상 주제를 정하고 준비했다.

 

또 친구들은 여행 도시별로 직접 가이드가 되어 다른 친구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해야할 것도 많아 진지해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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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지만 먹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시몬과 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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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필기도 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다겸이도 함께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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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의 주제를 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

 

이 모든 게 서로 얽히며 친구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한다.

 

5명의 친구들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각자 부족한 부분은 극복하고 

잘하는 것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욕심이 좀 크긴 하다.

15일 간의 여행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성공도 실패도 모두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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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쿠요는

제목과 주석을 달면 사진의 의미가 더 풍성해 진다는 것을 경험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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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은 채소를 싫어했다.

피스캠프에서는 밥을 남기면 하루 동안 간식 금지라는 무시무시한 규칙이 있다.

그래서일까? 피스캠프 생활 3개월째인 지금은 다양한 야채와 음식을 먹는다.

 

하지만 아직은 그저 먹을 수준일 뿐,

다양한 식재료의 맛을 '즐기는' 내공은 없다.

 

주제를 정하지 못한 시몬에게 추천했다.

새로운 주제를 정하기 힘들어인지, 정말 극복하고 싶어서인지 모르지만 선뜻 동의했다.

여행을 하면서 시몬은 매일 다양한 맛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맛과 식감의 세계가 시몬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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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는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친해지면 수다쟁이가 된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오보는 언어 감각이 뛰어나다.

영어도 태국어도 빨리 배운다.

 

그런 오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고 한다.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그 또한 평범한 것이다.

 

오보의 수다 본능이 영어, 태국어, 한국어 가리지 않고 발현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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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표현을 잘 못한다.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중요한 것인지 경험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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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놈팽이 보부상 로고도, 치앙마이 피스캠프에 있는 얼룩말 그림도 모두 솔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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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 개구리 타이틀 디자인과 파트별 캐릭터도 모두 솔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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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 만화가 우리의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편집장이 된 솔, 부 편집장이 된 오보

믿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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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 늦은 밤

뉴스레터 준비호를 만들고 있다.

솔과 오보는 친구들에게 글을 받아 퇴고를 한다.

 

자기 글쓰기도 힘든데, 친구들의 글까지 확인하려니 버겁다.

 

그래서 선택한 그들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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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공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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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도록 글쓰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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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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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시간은 창작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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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캠프의 단골 여행지 꼬사멧,

여기서부터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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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이나 카메라를 한 순간도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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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동시에 뉴스레터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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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으로 이동으로 하는 차에서도 친구들은 열심히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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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에서도 우리의 작업은 계속된다.

 

하루 일정을 마치면 솔과 오보는 뉴스레터를,

제이크와 테디는 소식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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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늦은 밤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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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짬이 날 때마다 영상 편집 또는 포토샵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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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바쁜 마음과 열정을 솔의 손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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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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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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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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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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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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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분 영상과 뉴스레터 제작으로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1기 친구들이 한국으로 떠나고 

우리의 보금자리를 방콕 짜뚜짝 시장 근처로 옮겼다.

첫날은 짜뚜작 시장을 둘째 날은 아유타야를 다녀온다.

 

역시나 밤이면 우리 만의 세계에 빠진다.

잠들지 않는 밤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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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찬나부리로 이동하는 밴.

매일 가장 늦은 시간까지 편집을 했던 오보와 솔은 차에 오르자마자 깊은 잠이 든다.

다른 친구들이라고 마냥 편한 건 아니다.

  다음 뉴스레터 글을 준비해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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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은 식당에서 항상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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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촬영, 먹고 있는 모습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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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음식의 이름까지 알아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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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수영장이 있는 깐찬나부리 숙소에서도 우리의 밤은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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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에도 시몬의 촬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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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찬나부리에서 끄라비로 이동하는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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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풍경이 멋진 식당에서도 우리의 일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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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는 한쪽에서 노래를 녹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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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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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기다리는 공항에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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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행기 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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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의 손에는 언제나 카메라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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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을 타고 비행기를 타고 또 다시 밴을 타고 긴 시간 이동 후 끄라비에 도착한다.

배가 너무 고프다. 

밥을 먹고 난 후 시몬은 음식의 이름을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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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는 정말 멋진 곳이다. 

낮에는 멋진 바다에서 열심히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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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익숙한 풍경이 끄라비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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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번 봐 주세요, 라고 말하지만

레몬은 글 쓰느라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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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마지막 편집은 언제나 솔이 맡는다.

친구들의 모든 글이 완성되어야 솔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든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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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레로 이동하는 날 아침 

오보가 레몬의 글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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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레로 가는 배에서도 쿠요의 손에는 사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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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열심히 놀다가도 영상을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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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메고 이동하다가도 필요한 장면이 있으면 잠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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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레에서는 쉬기로 결정한다.

영상도 뉴스레터도 푸켓으로 이동 후 제작하기로 했다.

 

멋진 해변과 편안한 숙소에서 여행의 쉼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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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힐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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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푸켓으로 이동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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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은 다시 시작된다.

취재, 촬영, 글쓰기,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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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밤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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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의 마지막 밤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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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치앙마이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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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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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드디어 집으로 가는 썽태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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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카메라를 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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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여행이 끝났다.

7명이 함께 여행했지만 각자 다른 기억을 품고 돌아왔다.

 

 

레몬은 우리의 여행지를 잘 정리하고 소개하고

쿠요는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낸다.

시몬은 새로운 음식에 계속 도전했고

오보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솔은 우리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기고

테디는 노래한다.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어서

'오늘은 쉴까?'

'실패도 경험이니, 그만할까?'

'그냥 맘편히 다들 놀기만 할까?'

매일 고민했다.

 

힘들법도 한데

항상 웃어주는 친구들을 보면 힘이 난다.

 

 

 

오보가 말했다.

자신이 만났던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서 감사하다고

또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이다.

 

오보, 솔, 레몬, 시몬, 쿠요!!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자신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았던

 

너희가 진짜 챔피언!

 

 

이미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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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