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Camp

방학캠프

피스캠프 > 진행중인 캠프 > 방학캠프
2018.07.30 [18' 태국 여름방캠] 세상을 등에 담다 2018.07.31

 

싸왓디 캅! 제이크입니다.

 

방학캠프 3일 차, 오늘 저희는 타페 게이트(Tha Phae Gate) 광장에 있었습니다.

타페 게이트는 치앙마이 시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지요.

 

 

batch_1.jpg

 

 

오늘은 이제 막 태국에 적응하기 시작한 친구들에게 꽤 어려운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미션 하나, 와로롯 시장(Warorot Market)에 가서 '카우 써이'라는 음식을 찾아 점심으로 먹는다.

미션 둘, 타페 게이트 근처에서 많은 나라의 여행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그 나라의 인사말을 알아온다.

 

..

 

난이도가 있는 미션이니만큼 오늘 미션에는 커다란 상품이 걸려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과연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미션을 잘 수행하는지 따라가 볼까요?

 

먼저, 와로롯 시장이란 곳을 찾아가야겠죠.

 

 

batch_2.jpg

 

 

친구들에게 미리 알려준 정보는 딱 두 가지,

시장 이름이 '와로롯'이라는 것과 그 시장이 이 근처에 있다는 것!

 

친구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손짓 몸짓을 섞어가며 시장의 위치를 물어보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batch_3.jpg

 

 

batch_4.jpg

 

 

"바로 이쪽이다!"

 

 

batch_5.jpg

 

 

주변 태국 사람들이 알려준 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어느새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와로롯 시장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랍니다.)

와로롯 시장을 찾았으니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입니다.

 

 

batch_6.jpg

 

 

이번에도 역시 손짓을 섞어가며 서투른 태국어로 음식을 주문합니다.

 

 

batch_7.jpg

 

 

오늘 이쪽 팀의 주문 담당은 실버인가 보네요. 

 

 

batch_8.jpg

 

 

자, 모두들 시장을 찾아 어찌어찌 음식을 주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우리는 아직 '카우 써이'가 도대체 무슨 음식인지 모른다는 것!

+_+

 

이번에는 또 어떤 종류의 음식이 내 앞에 놓일지 상상하며 즐겁게 음식을 기다립니다.

 

 

batch_9.jpg

 

 

카우 써이는 진한 커리 국물과 달걀로 반죽한 부드러운 면발이 특징입니다.

태국 북부 지방의 음식이라서 수도인 방콕이나 남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기도 해요.

 

 

batch_10.jpg

 

 

곧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체스가 먼저 국물 맛을 봅니다.

 

 

batch_11.jpg

 

 

오보도 면 한 입을 입에 가져다 넣고요.

 

 

batch_12.jpg

 

 

맛이 어떨까 조금은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다는 민 역시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가면서 잘 먹고 있습니다. 

 

 

batch_13.jpg

 

 

점심을 먹는 인증샷을 찍어오라고 했더니..

먹는 것과 동시에 카메라를 얼굴 옆에 바짝 대고 본인의 인증샷을 남긴 준!

 

준~ ㅠㅠ

다른 사람한테 찍어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ㅋㅋㅋ

 

 

batch_14.jpg

 

 

평소 점심을 먹는 시간보다 조금 늦어 다들 배고팠나 봅니다.

어느새 레아와 앤의 그릇이 비어가고 있네요.

 

 

batch_15.jpg

 

 

서도 마지막 국물을 후르릅 삼키고 있고요.

 

 

batch_16.jpg

 

 

깨-끗.

 

 

batch_17.jpg

 

 

주문도 직접 했으니 당연히 계산도 직접 해야겠죠?

잔돈과 함께 영수증도 챙기고, 잘 먹었다는 감사의 인사도 까먹지 않습니다.

 

 

batch_18.jpg

 

 

첫 번째 미션 클리어!

짝짝짝짝!

 

 

batch_19.jpg

 

 

----

 

점심을 먹고 우리는 다시 타페 게이트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미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사실상 오늘의 메인 미션이죠.

 

 

batch_20.jpg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말 알아오기'

 

쉽게 말하면 인터뷰 미션인데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지나가는 여행자들에게 말을 건다.

2. 그 사람의 나라에서 인사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본다.

3. 그 사람의 이름, 국적 그리고 그 나라의 인사말을 티셔츠 등 뒤에 적어달라고 부탁한다.

 

"엥, 티셔츠 뒤?"

우리의 방학캠프 티셔츠 뒷면이 깨끗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거죠. ㅋ.ㅋ (참고로 등 뒤에 디자인된 저 문자는 태국의 인사말입니다!)

 

 

batch_21.jpg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는 미션이지만,

처음 보는 외국인에게 말을 건다는 건 사실 친구들에게 좀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무지 긴장될 거예요. 

 

 

batch_22.jpg

 

 

"으음, 어떻게 해야 하지.."

 

 

batch_23.jpg

 

 

고민을 뒤로하고!

서가 먼저 용기를 내어 한 여행자에게 다가갑니다.

 

 

batch_24.jpg

 

 

어,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나 봐요.

한 번 해보더니 여행자들을 대하는 서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batch_25.jpg

 

 

두근두근, 실버도 용기를 내어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batch_26.jpg

 

 

티셔츠 등에 무언갈 받고 있는 걸 보니..

순조롭게 진행 중?

 

 

batch_27.jpg

 

 

네. 깔끔하게 성공!

호주에서 온 '카렌'에게 첫 인사말을 받았어요. 호주에서는 '헬로!'하고 인사한대요.

 

 

batch_28.jpg

 

 

"Excuse me?"

 

범은 네덜란드에서 온 한 여행자를 인터뷰하기 시작했습니다.

 

 

batch_29.jpg

 

 

등에 인사말을 받는 것도 잊지 않고..

 

 

batch_30.jpg

 

 

첫 인터뷰부터 멋지게 성공!

네덜란드에서는 '할로'하고 인사한대요. :)

 

 

batch_31.jpg

 

 

망설이고 있던 형도 어느새 벤치에 앉아있는 여행자들에게 다가갑니다.

 

 

batch_32.jpg

 

 

터키에서 온 커플을 동시에 인터뷰하는 형.

티셔츠에도 한꺼번에 두 명의 흔적이 생깁니다.

 

 

batch_33.jpg

 

 

형도 성공! 그런데..

아직은 좀 실감이 안 나는 표정? ㅋ.ㅋ

 

 

batch_34.jpg

 

 

두 여행자들도 갑자기 말을 걸며 다가오는 형이 신기했는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형~ 좀 웃어봐요. ㅋㅋ

 

 

batch_35.jpg

 

 

한편 다른 팀에서도 인터뷰 미션을 시작했는데요.

맥스는 중국에서 온 여행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batch_36.jpg

 

 

티셔츠 등 뒤 미션도 물론 잊지 않고요.

 

 

batch_37.jpg

 

 

맥스도 무사히 성공!

중국에서는 '니하오'라고 인사한대요.

 

귀여운 꼬마 친구도 함께 인증샷~

: D

 

 

batch_38.jpg

 

 

긴장된다던 민 역시 마침내 한 외국인에게 다가갑니다.

 

 

batch_39.jpg

 

 

데이비드 아저씨는 스코틀랜드에서 오셨는데요.

치앙마이가 너무 좋아서 아주 오랫동안 여기에서 살고 계신대요.

태국을 충분히 즐기고 가라는 덕담까지 해주셨어요. ㅎㅎ

 

민도 성공!

스코틀랜드의 인사말은 '헬로'입니다.

 

 

batch_40.jpg

 

 

이번에는 규가 나섭니다.

 

 

batch_41.jpg

 

 

아하, 터키에서 온 여행자를 인터뷰하고 있군요.

 

 

batch_43.jpg

 

 

우리의 모습도 재미있나 봐요.

궁금한 것이 많으셨는지 이것저것~ 질문하시는 터키 아저씨.

 

 

batch_44.jpg

 

 

대화를 마치고,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네며 마무리합니다.

 

"터키에서는 '메르하바!'라고 인사하면 됩니다. 메르하바!"

 

 

batch_45.jpg

 

 

이번엔 체스가 나섭니다.

 

 

batch_46.jpg

 

 

엄지 척,

체스도 멋지게 성공!

 

 

batch_47.jpg

 

 

오보가 인터뷰한 여행자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요?

 

 

batch_48.jpg

 

 

오보는 이탈리아 여행자들 인터뷰했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챠오!'라고 인사한다고 하네요.

 

 

batch_49.jpg

 

 

영은 덴마크에서 온 여행자를 만났답니다.

덴마크에서 인사는 '헤이!'라고 하면 된대요.

 

 

batch_50.jpg

 

 

자크의 새하얀 티셔츠 뒤에도 어느새 인터뷰의 흔적이 생기는 중입니다.  : )

 

 

batch_51.jpg

 

 

얼마 전 서바이벌 태국어 퀴즈 시간에도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었던 로렌스 팀, 과연 오늘도? ㅎㅎ

로렌스는 태국 사람에게 말을 겁니다.

 

 

batch_52.jpg

 

 

준은 어느새 아르헨티나에서 온 한 커플을 만났고요.

 

 

batch_53.jpg

 

 

다 함께 찰칵!

 

 

batch_54.jpg

 

 

마지막으로 레아와 앤까지 각각 중국, 태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인사말을 받았습니다.

 

 

batch_55.jpg

 

 

batch_56.jpg

 

 

모두 모두 미션 성공!

축하축하, 브이~~

 

 

batch_57.jpg

 

 

이제 로렌스는 바닥에 앉은 편안한 자세로 여행자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batch_58.jpg

 

 

그나저나 이 팀은 주로 다 함께 인증샷을 찍었군요.

 

 

batch_59.jpg

 

 

batch_60.jpg

 

 

batch_61.jpg

 

 

그런데..

같은 팀인 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ㅠㅠㅠ 

준이 계속 사진을 찍어주느라 사진에 함께 나오지 못했네요.

 

열일하던 준은 대신 태국의 여행자와 함께 독사진 한 장 더!

 

 

batch_62.jpg

 

 

이 여행자 역시 티셔츠 가득 뭔갈 적고 다니는 우리의 모습이 신기했나 봅니다.

티셔츠 모델이 된 준~ ㅋㅋ

 

 

batch_63.jpg

 

 

광장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우리의 등 위에 조그만 흔적들이 하나씩 쌓여갑니다.

 

누가 굉장히 멋진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인사말 하나를 받을 때마다 우리의 등이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다고..

+_+

 

 

batch_64.jpg

 

 

중간중간 우리들끼리 만날 때면?

 

다들 서로의 무용담을 자랑하기에 바쁘답니다. ㅋㅋㅋ

 

 

batch_65.jpg

 

 

맥스와 민은 둘 다 태국에서 온 아저씨 한 분씩을 상대로 미션을 추가로 수행합니다.

굿!

 

 

batch_67.jpg

 

 

batch_69.jpg

 

 

체스도 호주 출신 여행자에게 인사말을 더 받는 중이고요.

 

 

batch_70.jpg

 

 

범과 실버, 그리고 형은 이제 여행자들을 대하는 표정이 아주 여유롭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내공이 쌓였나 봐요. +_+

 

 

batch_71.jpg

 

 

batch_72.jpg

 

 

batch_73.jpg

 

 

batch_74.jpg

 

 

서는 이제 뭐..

그냥 '프로페셔널'한 수준의 경지에 오른 듯하네요.

 

^^

 

 

batch_75.jpg

 

 

batch_76.jpg

 

 

batch_77.jpg

 

 

우리의 걱정과 달리, 치앙마이의 여행자들은 우리에게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아마 우리 친구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용기를 내어 다가갔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 D

 

아무튼.. 다들 멋져요! 멋져!

 

 

batch_78.jpg

 

 

batch_79.jpg

 

 

인터뷰 미션을 끝내고, 집에 돌아갈 차를 기다리는 시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batch_80.jpg

 

 

어라, 티셔츠에 '셀프'로 뭔가를 쓰려는 친구도 보이네요.

ㅎㅎ

 

 

batch_81.jpg

 

 

----

 

집에 돌아온 친구들, 저녁을 먹고 모두 거실에 모였습니다.

팀별로 얼마나 많은 나라의 인사말을 알아왔는지 확인해서 우승팀을 가리기 위함이었는데요.

 

단순히 티셔츠 위에 받아온 인사말의 개수뿐만 아니라,

돌발적인(!) 퀴즈를 내어 실제로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 인사말의 개수 역시 확인했지요.

 

 

'형의 티셔츠'

 

 

batch_82.jpg

 

 

'범의 티셔츠'

 

 

batch_83.jpg

 

 

'실버의 티셔츠'

 

 

batch_84.jpg

 

 

'서의 티셔츠'

 

 

batch_85.jpg

 

 

'레아의 티셔츠'

 

 

batch_86.jpg

 

 

'로렌스의 티셔츠'

 

 

batch_87.jpg

 

 

'앤의 티셔츠'

 

 

batch_88.jpg

 

 

'준의 티셔츠'

 

 

batch_89.jpg

 

 

'체스의 티셔츠'

 

 

batch_90.jpg

 

 

'영의 티셔츠'와

'오보의 티셔츠'

 

 

batch_91.jpg

 

 

'자크의 티셔츠'

 

 

batch_92.jpg

 

 

'규의 티셔츠'

 

 

batch_93.jpg

 

 

'맥스의 티셔츠'

 

 

batch_94.jpg

 

 

'민의 티셔츠'

 

 

batch_95.jpg

 

 

아우성이 가득했던 제이크의 돌발 퀴즈 시간~ ㅋㅋ

과연 실제로 인사말을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던 팀은 어느 팀이었을까요?

+_+

 

 

batch_96.jpg

 

 

batch_97.jpg

 

 

온 세상을 등에 담다!

방학캠프 친구들, 미션 멋지게 완료!

 

피쓰!

 

 

batch_98.jpg

 

 

(저희가 오늘 타페 게이트에 나갔던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요. 아마 그건 다음 소식에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