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캠프
피스캠프 | > | 진행중인 캠프 | > | 방학캠프 |
|
|||
우리는 픽턴(Picton)에 도착했습니다.
긴 이동을 마친 다음 날 오전에는 늦게까지 푹 쉬었습니다. 힘이 남아도는 남자 친구들은 공놀이 한판!
가방으로 골대를 만들어 축구도 하고,
파이팅!
축구에 이어 배구도 한판!
<동물농장>
뉴질랜드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죠. 바로 ‘동물’인데요. ^^
뉴질랜드는 양이 사람보다 훨씬 많은 나라라고 하죠? (피스캠프 친구들의 유행어를 빌려 말하자면, “이 정도면 뭐 거의~ 양나라”)
이동하는 길에도 많이 봤지만, 넓은 평원에서 양, 소 등등 다양한 동물을 방목하는 모습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픽턴에서 머문 홀리데이파크는 바로, 동물농장이 함께 있는 곳이랍니다.^^
친절한 주인 부부가 일러준 길을 따라 동물을 찾아 떠나볼까요?
동물들에게 줄 모이를 들고, 동물농장 속으로 출발! 홀리데이파크에서 몇 걸음을 옮기니 양들이 모여듭니다.
안녕 양들아~
여기, 양과 뽀뽀하려는 에드워드도 있네요.ㅋ (어멋!)
어허! 먹는 것 가지고 놀리면 안 돼요~^^
에드워드는 순식간에 자리를 옮겨 염소와도 교감합니다!
친구들이 궁금했던 것은 양털의 촉감!
양털을 만져보니 따뜻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드넓은 초원>
나무문을 열고, 더 넓은 농장으로 떠나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거친 풀숲을 지나자…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는 소들이 나타납니다.
친구들은 아껴뒀던 모이를 하나둘 꺼내줍니다.
모이를 주자 순한 소들이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들이밉니다.
오히려 당황한 친구들이 뒷걸음질을 칠뻔 했답니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 들판에서
다들 모이를 주는데 여념이 없고…
미안… 난 이제 없다…
소들에게 안녕~! 인사를 하고 더 먼 곳으로 떠납니다.
친구들이 걸어가는 뒷모습입니다. 여러 초록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닉 선생이 말하길, “왜 멋진 그림은 사진 같다고 하고, 멋진 사진은 그림 같다고 할까?”)
몇몇 친구들은 마지막까지 소와의 시간을 즐깁니다.
옜다, 먹어라!
먹이를 쥔 우리는 인기쟁이!
<숲 - 짙은 녹색>
먹이를 다 주고, 농장 끝까지 걸어간 친구들은
짙은 녹색의 숲으로 들어갑니다.
진, 렛츠고!
조그만 길을 따라 걷는 숲속의 자연도 사뭇 달랐습니다.
뉴질랜드의 상징인 실버펀과 색다른 식물이 스쳐 지나가니 마치 공룡시대로 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머리 위로 익룡 한 마리가 날아가면 완벽할 정도로요.
맑은 공기와 함께
도 닦는 루크 동자!
<실버펀 Silver Fern>
곳곳에서 뉴질랜드의 상징인 실버펀도 보였습니다.
마오리 족의 전설에 따르면, 원래 실버펀은 바다에 살았다고 해요. 그러다 마오리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 주기 위해 숲속으로 옮겨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마오리 족의 사냥꾼이나 전사들이 숲 속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을 때, 은(실버)을 아래에 붙인 잎사귀(펀)가 구부러지면,
잎이 달빛을 반사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비추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친구들의 양쪽으로 보이는 긴 잎사귀가 실버펀입니다.)
큰 바위를 돌아 올라가니,
목적지인 폭포 도착!
높은 바위에서 물이 조금씩 내려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친구들은 주변과 어우러져 여유를 만끽하는데...
암벽등반대!
돌+물+친구들 = 물수제비!
이 포즈 어때요?
친구들은 한참 여유를 부리다가, 주위에 흩어진 나무가지를 모아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나무로 활과 칼, 창 등을 만들어 마오리 족 전사가 된 피스캠핑 친구들!
다시 길을 돌아 내려옵니다.
<해가 저문 뒤엔>
우리가 머문 그 농장은, 전화마저 터지지 않는 산골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밤하늘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별이 있었답니다.
피쓰!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