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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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날입니다.
달려라, 캠핑카!
조금 먼 길을 한나절 달려,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테카포 호수에서부터 이다음 도시인 픽턴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여기서는 하루만 묵고 갈 거예요.
오늘은 손님이 오셨습니다.
블루이의 친구이자, 재난 관련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마침 근처에 살고 계셔서 잠깐 방문하셨지요. 친구들이 양껏 먹을 과자와 함께요! ^^
조금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요리할 준비를 하고 부엌으로 가야 합니다.
캠핑장 오리 친구들을 따라 부엌으로 가 볼까요?
된장찌개가 끓는 냄새가 풍겨옵니다. 상추도 씻고 있네요.
오늘의 요리 당번은 브라이언, 루크, 제이크!
맛있게 만들 수 있겠죠?
야외에 있는 그릴에서는 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잠깐, 그런데 고기라구요?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은 바베큐 파티!
고기를 다 구웠으니, 배고픈 사람들은 얼른 고기 받아가시고!
쌈장도 후다닥 만들어서,
된장찌개, 상추와 함께 상을 차리면 먹을 준비 완료!
긴 이동이라 다들 피곤하죠? 많이들 먹어요!
잘~ 먹겠습니다.ㅋ
. . .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또 떠납니다.
캠핑카 여행을 하다 보면,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날이 가끔 있습니다. 그런 날은 캠핑카 안에서 점심을 만들어 먹어야 하죠.
오늘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소시지를 굽고, 오이를 썰어 빵 안에 넣은 다음 소스를 뿌리면,
초간단 이동일 샌드위치 완성!
근처 벤치로 샌드위치를 가져가 점심을 먹습니다.
어, 샌드위치는 분명 인원 수대로 만들었을 텐데 웬 가위바위보?
아하, 비상식량을 꺼낸 이가 있었군요.ㅋ
"우리 축구 한 판 하자!"
며칠 전 공을 하나 샀었죠. 점심을 먹고 뒷정리까지 끝낸 다음, 차가 다시 출발하기 전까지 축구를 하기로 합니다.
각 팀의 주장들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팀원들을 한 명씩 데려가고,
사진 찍을 새도 없이 바로 경기 시작!
시작부터 주장들끼리의 기세 싸움이 치열합니다.
앗, 윌리형의 실력이 좀 더 우세?
아이고, 숨차다. 일단 골키퍼에게 패스합시다.
윌리형을 대신해 이번에는 제임스가 출격!
진정한 축구는 패스에서부터 나오기 마련이죠.
브라이언에게 패스하고,
브라이언은 그대로 진에게 패스!
진, 그대로 슛?
제임스, 혼신의 힘을 다해 다리를 뻗어 공을 막는데 성공하네요.
아~ 제임스 선수, 갑자기 너무 무리했나요?
음. 엄살이었던 것 같네요. ^^
막상막하(!)의 승부가 계속됩니다.
경기 후, 풀밭을 실컷 뛰어다닌 에드워드의 양말!
근데, 생각보다 별로 안 더러워졌는데? ^^
신나게 소화도 시켰고, 다시 캠핑카에 오릅니다.
해가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달려, 우리는 픽턴에 도착했습니다.
픽턴에서의 소식도 곧 전해드리겠습니다!
피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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