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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18' 태국 겨울방캠] 방콕, 우리의 마지막 이야기. 2018.01.26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는 정들었던 꼬 싸멧을 뒤로 하고 육지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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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시 오리라!

바다의 왕자, 마리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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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방콕에 도착한 건 벌써 어두워지는 저녁이었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거리로 나섭니다.

그 이름부터 유명한 '카오산 로드(Khaosan Road)'입니다.

 

원래는 내일부터 구경하려 했던 곳이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의 우리 친구들은 좀 더 빨리 구경하고 싶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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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이 뭔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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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 속에 달걀이나 바나나를 넣어 부쳐 먹는 태국의 간식 '로띠'.

치앙마이에 있을 때, 문자 그대로 날마다 사 먹으러 갔던 음식이지요.

방학캠프 팀의 로띠 사랑은 방콕에 와서도 이어집니다.

 

오늘 친구들이 고른 메뉴는

'초콜릿 에그 로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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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한 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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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

턱에 초콜릿 묻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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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신선한 열대 과일입니다.

길거리 노점에서 각종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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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들이 태국에 온 뒤로 아직 망고 맛을 못 봤군요.

제니가 잘 익은 망고 한 조각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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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망고는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었지요.

이제 다른 걸 찾으러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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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과일이 많이 있네요.

메뉴판의 그림을 보니, 생과일주스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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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들을 보아하니 다들 뭘 고를지 고민하는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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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

뭘 마실지 모르겠어요.

짹은 뭐 마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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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용과 쉐이크를 골랐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친구들, 다들 한 입씩 맛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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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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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째 티오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군요.

생각보다 밍밍~한 맛에 다들 고개를 젓습니다.

 

역시 망고가 제일 맛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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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마을에서 만났던 코끼리들이 좋아하는 간식이죠.

사탕수수의 즙을 내 병에 담아 파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없을 수도 있다는(..ㅎㅎ) 제이크의 설명에도,

용감한 친구들 몇 명은 기어이 그 맛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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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꼬치입니다.

카오산 로드에는 먹을 게 정말 많군요.

사실 이런 꼬치를 파는 가게만 해도 수십 군데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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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떤 꼬치를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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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무난할 것 같은 선택,

마멜은 닭다리 구이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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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를 받아들자마자 근처에 있던 하이에나들이 몰려듭니다.

한 입씩 안 주고는 못 배길 것 같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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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저희는 아침을 먹기 위해 길거리 노점을 찾았습니다.

요거트에 각종 과일을 버무려 견과류를 뿌려 먹는,

통칭 '무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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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요거트가 과일의 모습을 가려,

입안에서 그 정체를 알아맞히는 재미가 있다는 마크의 설명입니다.

재미있는 설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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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의 숙소, 잠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무얼 하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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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팀 나누기!

오늘 카오산 로드를 돌아다닐 팀을 나누었답니다.

해가 너무 뜨거운 시간이라 조금 있다 출발하기로 했는데,

성미가 급한(ㅎㅎ) 친구들은 그사이에 밖에 나가 벌써 기념품을 사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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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와 티오는 그새 패션이 바뀌었답니다.

휘적휘적, 알라딘 바지!

태국 여행자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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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는 치앙마이에서 진작 하나 구했던 바지지요.

(왼쪽이 티오, 오른쪽 얼룩말 무늬가 로이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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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친구들의 관심을 끈 것이 있었으니, 바로 헤나!

헤나는 몸에 그림을 그리는 건데요.

시간이 지나면 지워진답니다.

 

선발대 한 명이 헤나를 하고 돌아와 모두에게 보여주자,

호기심 많은 친구들은 우르르~ 달려나간 뒤 저마다 새로운 헤나와 함께 돌아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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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카오산 로드로 나가봅시다.

어젯밤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몇 시간 동안 함께 돌아다닐 팀원들과 함께,

사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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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떡하죠?

기념품 사고 바지 사느라 용돈이 얼마 안 남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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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시라.

나만 따라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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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카오산 로드를 구경하기도 전에

쇼핑에 열을 올린 나머지, 용돈을 대부분 써버린 그들은 군것질이라는 길을 선택합니다.

 

어제 먹었던 망고의 맛을 잊지 못한 마멜은

망고 한 봉지를 집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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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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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또 먹을 만한 게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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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과일주스 가게로 향합니다.

한낮의 더위를 식히기에는 사실 이게 딱이죠.

 

오늘 고른 건 새콤한 파인애플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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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향이 나는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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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가 먹는 것을 본 맥스도 아이스크림을 하나 받아들었는데,

마크의 손에는 어느새 돼지고기 꼬치 하나가 들려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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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팟타이를 꼽는 마멜은

길거리 팟타이 한 접시를 먹습니다.

 

카오산 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즉석에서 볶아주는 팟타이가 또 별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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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만으로는 부족했는지,

꼬치 가게를 기웃거리는 마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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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제 먹었던 닭다리를 또 집어 드는군요.

ㅎㅎ

크게 한 입 베어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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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에 마크는 길거리 마네킹 표정 따라잡기에 도전!

(이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렇게 똑같을 수 있다니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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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도 주머니 상황은 비슷합니다.

아까 헤나니, 기념품을 살 때 다 같이 샀거든요.

 

역시 군것질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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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마주친 맥스가 추천해준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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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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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가게입니다.

세계 수많은 나라의 음악이 있었지요.

 

이름을 아는 아티스트의 CD를 찾아보기도 하고, 처음 보는 CD도 구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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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식당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길거리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사 먹으라고

개인 저녁값을 지급했으나, 아무래도 종일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아팠나 봅니다.

(결국 이들도 지치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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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착한 첫날 저녁을 먹었던 국수 맛집입니다.

신기할 정도로 쫄깃쫄깃한 면발이 매력적인 곳이죠.

 

첫날도 가고, 이날도 가고,

결국 다음날에도 또 갔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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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난 뒤 쇼핑을 재개합니다.

마리모는 아까부터 뭔가를 사고 싶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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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저씨께 가격을 여쭤보았는데,

그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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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두도 못 낼 정도로 비싼 가격이었지요.

ㅠㅠ

 

쩝..

입맛을 다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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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과 쿠요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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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서며,

여기도 셀카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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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어울릴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쿠요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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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은 큼직한 로띠를 하나 사 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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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그때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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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다른 친구들입니다.

반갑게 마주친 김에 음료수도 한 입 얻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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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사진도 찍습니다.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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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예 한 노점에 들어가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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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쉬게 할 겸, 배도 채울 겸

제니는 치킨 커리를 주문했습니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군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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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웃고, 떠들고..

 

어쨌든 즐겁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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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방학캠프의 마지막 밤을 맞아 작은 다과회를 열었습니다.

모두의 돈을 모아 간식을 샀지요.

 

간식을 먹기에 앞서,

블루이의 짧은 방학캠프 정리가 있었지요.

 

다치지 않고 무사히 마쳐서 모두에게 고맙고,

필요할 때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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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공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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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캠프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쪽빛캠프에 이어서 참가하는 마멜과 쿠요는 다시 치앙마이 피스캠프로 돌아왔고,

나머지 친구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지요.

 

 

3주 동안 태국에서 신나게 논 방학캠프 친구들,

모두 잘 지내길 바랍니다.

 

마지막 날 블루이가 그러셨지요.

여러분들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서 무사히 방학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고요.

 

피스캠프에 지내면서 처음으로 방학캠프를 혼자 맡아보았습니다.

아직 나에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스텝’이라는 이름으로, 아홉 명의 친구들을 인솔했어요.

나에게는 도전이었습니다. 솔직히 겁 많이 먹었는데,

문제없이 즐겁게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블루이의 말마따나 여러분들의 덕이 큽니다.

나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할게요.

ㅎㅎ

 

소닉!  마리모!  맥스!  티오!  마크!  로이스!  제니!  마멜!  쿠요!

그동안 정말 재미있었어요.

방학캠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내내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행복했길 바라요.

 

여러분들이 웃고 떠들던 치앙마이 피스캠프에서는 여전히 그대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럴 때마다 가슴 속에서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지요.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요. 바쁜 와중에도 한 번씩 우리들의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려 준다면 더 좋겠습니다.

하고픈 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주세요.

 

끝으로,

방학캠프 내내 저희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부모님께도 고맙습니다.

^_^

 

 

이상, 2018 겨울방학캠프였습니다.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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