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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19' 태국 쪽캠] 어머! 방콕은 꼭 가야 해!! 2019.05.14

 

저희가 치앙마이를 떠나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끄라비 버스터미널!>

 

대합실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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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저희는 이제 남부를 떠나 방콕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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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탈 버스는 끄라비에서 방콕까지 향하는 버스입니다.

무려 열두 시간이 걸려 다음날 아침에 도착할 예정이죠.

 

긴 이동 시간에 걸맞은 편안한 좌석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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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희는 아직 여행의 분위기에 신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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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시간 뒤>

 

 

아직 차창 밖은 깜깜한데..

버스가 멈춰섰습니다.

 

"지금인가?"

"내리자!!"

 

 

버스에서 내린 저희가

뚜벅뚜벅 걸어간 곳은요.

 

"VIP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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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은 저녁을 먹기 위해 잠깐 들른 곳입니다.

 

태국의 밤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 때는 버스 안에서 도시락을 나눠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중간에 식당에 잠깐 내려 끼니를 해결하게 할 때도 있지요.

 

저희의 인원을 알리자 안내받은 식탁 위에는

이미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버스가 곧 출발한다고 하니 조금 서둘러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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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뉴의 구성은

부드러운 흰죽과

많이 부담되지 않는 몇 가지의 반찬이었습니다.

 

오보가 말했죠.

이동 중에 먹는 밥이라 메뉴도 신경을 써주는 것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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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로 몇 분 전에 일어나서 먹고 있지만..

그래도 맛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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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다시 버스에 올라서

또 몇 시간을 부릉부릉 달린 저희는 마침내 도착했습니다.

 

어디에?!

 

 

<방콕 모칫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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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태국 남부 여행 일정에

뜬금없이 방콕이 끼어있는 이유는요.

 

..

 

사실 모두의 의견이었습니다.

 

여행지 선정 회의를 할 때,

끄라비나 다른 도시를 놓고 저울질을 하긴 했어도

방콕에 가지 않는 경우의 수는 아무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지요.

 

왜 방콕에 가고 싶냐고도 물어봤어요.

그러자 모두의 대답은 비슷했습니다.

 

"그냥.. 왠지 카오산에는 꼭 가야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습니다.

이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미 여러 차례 방콕을 여행한 저희끼리는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말이었어요.

 

아무튼 방콕은 그런 도시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여행의 마지막 도시로 방콕을 선정했습니다.

 

..

 

 

맥스

"이번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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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시내버스에는 차장이 직접 요금을 걷습니다.

사람 수에 맞게 요금을 내면 찰칵찰칵, 소리와 함께 얇은 표를 받지요.

 

친구들은 그 모습을 언제봐도 신기하다는듯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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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빽빽하게 들어서는 도로를 보니

방콕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방콕의 교통체증은 악명이 높습니다. 게다가 하필 출근시간에 걸려서.. ㅠㅠ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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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 끝에는 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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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왔다!!

 

버스에서 내려 배낭을 메고 좀 더 걸어 도착한 저희의 숙소는

다행히 생각보다 일찍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방이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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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루 동안

터미널에서

버스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친구들

 

시원한 방에 도착하니 긴장이 풀리는지

덩달아 표정도 함께 풀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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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가기 전

친구들에게 물어봤죠.

 

밖에 나가서 아침밥을 먹고 들어와 쉴 건지,

아니면 피곤하니까 그냥 점심 먹을 때까지 푹 쉬고 싶은지..

 

그러자 모두가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ㅋㅋㅋ

 

그래.

아침부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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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의 노천 식당.

 

저 수많은 메뉴 중 과연 우리들의 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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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오면 꼭 먹어야 해.

<무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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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조금 견해가 다른

<팟타이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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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조금 뜬금없지만..

<팟까프라오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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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오보!

 

그냥..

갑자기 매콤한 게 먹고 싶었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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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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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방금까지 아침을 먹던 사진이 아닙니다.

방에 들어가서 실컷 쉬다가 나와 점심을 먹는 사진입니다.

 

방콕에 올 때마다 들르는 저희의 단골 식당에서

쌀국수 한 그릇씩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ㅋㅋㅋㅋ

 

-현재까지 카오산에 도착해서 한 일-

1. 아침 먹기

2. 점심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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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모였습니다.

다 같이 할 얘기가 있어서인데요.

 

알다시피.. 우리 여행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잖아?

그래서 오후에는 뭘 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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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뒤>

 

저희는 또 어딘가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그, 혹시..

밖은 더우니까 오후에도 방에서 쉰다는 생각은 나만 한 건가?

 

오케이.

제이크만 한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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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는 숙소 옆 국립미술관 안내판을 읽습니다.

 

피피타판!

박물관은 태국어로 피피타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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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는 파란 하늘 아래 넘실거리는

태국 국기를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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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 보니 카오산로드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걷다 보니 카오산.'

 

 

가본 사람만이 카오산에 매력을 아는 법입니다.

저희는 다들 한번씩 또는 여러번씩 이미 이곳에 와본 경험이 있죠.

 

테디. 테디는 여기에 몇번 와봤어요?

나? 글쎄.. 한 스무 번은 와보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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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복병이 있었으니..

 

"오늘은 상점들이 안 연다는데?"

"헉."

 

사실 이번 주는 태국에서 국왕의 대관식이 열리는 주입니다.

행사 준비로 몇몇 도로가 통제될 거라는 이야기는 미리 들었는데,

 

카오산로드까지 닫힐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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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저희는 굴하지 않습니다.

 

유명한 영화의 대사가 있죠.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미 조금씩 베테랑 여행자가 되어가고 있는 친구들은

이런 상황이 오히려 재미있나 봅니다.

 

 

테디와 솔, 그리고 오보는

길거리의 더위를 피해 한 건물의 문을 엽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뭐다~?

시원한 타이마사지 한 시간이다~

 

큰 마음을 먹고 각자의 용돈을 한낮의 마사지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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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이크를 포함해 남은 다섯 사람은

어느 카페로 향합니다.

 

그냥 더워서 카페로 도망간 것 아니냐구요?

사실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이게 다 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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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페>라고 들어는 보셨나?!

 

온갖 종류의 보드게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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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음료,

달달한 간식까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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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은 쿠요가 추천한 장소입니다.

 

방콕에 올 때마다 오며가며 눈여겨 보았던 카페라고 하던데요.

재미있는 건..

여기는 바로 저희의 단골 쌀국수집 바로 옆 건물이라는 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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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다들 이런 곳은 처음이라 어리둥절해 하고 있자

주인 형께서 몇 가지 보드게임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조금씩 안내를 받으며 게임이 시작되었지만..

시몬은 아직 이해가 덜 된 것 같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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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나는 감을 잡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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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게임이든지

시작만 하면 곧 두각을 드러내는 쿠요는

벌써 완전히 적응한 모습입니다.

 

승리의 브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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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임도 해볼까?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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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이 게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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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듣지 않고는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던 이 게임은

사실 이날 최고의 인기 게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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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승부욕을 자극하던 그 현장.mp4>

 

 

 

 

..

 

그 시각, 다른 팀은

거침없는 마사지에 녹초가 된(?) 상태였으니..

ㅋㅋㅋ

 

그래도 표정을 보니 다들 만족한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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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이 이렇게 활짝 웃고 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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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카오산 팟타이 먹으러 왔어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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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토핑은 역시 직접 추가해야 제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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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오산의 길거리 팟타이 노점인데요.

저녁으로 뭘 먹을지를 토론하던 중, 만장일치로 이 팟타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들 길가에 서서 이렇게 저녁을 먹고 있어요.

ㅋㅋㅋ

 

좀 웃기다.

그렇지만 팟타이는 여전히 맛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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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저희는 또 버스를 타고 이동 중입니다.

주말에만 열리는 태국의 최대 규모 시장, 짜뚜짝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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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짜뚜짝시장이 하도 큰 규모를 자랑하다 보니,

이미 몇 번 다녀온 테디나 제이크의 경우에는 짜뚜짝에 갈 생각을 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다는 전설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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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큰 시장에서 길을 잃어버리면 곤란하겠죠.

 

본격적으로 구경을 다니기 전 잠시 경찰서에 들러 지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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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그래서 저희는 언제나 출발하나요, 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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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도 급하셔.

그래도 가기 전에 사진은 하나 찍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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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오면 짜뚜짝이 제일 기대됐다던 쿠요와 시몬은

벌써부터 신이 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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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시장 안

볼 것도 많고 우리가 걸어야 할 길도 많지.

 

지도를 펼쳐보고

길도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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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각자의 탐방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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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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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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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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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와 그린데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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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좋아하던 진주 귀고리 소녀를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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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는 색색의 원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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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먹을 것도 빼놓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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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생과일스무디라면

세상 행-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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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던 태국음식 지도 티셔츠도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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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기타로 공연하던 버스킹도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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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방콕 특유의 진한 갈색 국물 꾸어이띠야우를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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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길 가다 우연히 마주친 일행들에게

쇼핑한 물건 자랑도 빠뜨릴 수 없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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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몬과 맥스는

가는 곳마다 좌판 앞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는 전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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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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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기서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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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아.

이만하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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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다시 카오산으로 간다.

안녕. 짜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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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고

그러자 우리는 자연스럽게 또 이 가게에 왔고..

 

그렇지만 솔의 표정은 너무나도 설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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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태국어로 국물에 면 사리 추가를 시도하는 맥스.

 

그렇게 맛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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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서는

카오산 한 바퀴 어슬렁

 

벌써 후식을 챙기는 친구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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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

달달한 제철 망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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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도

생과일주스 가게 앞을 서성거리는 중

 

시몬. 왜 고민하죠?

어차피 마실 거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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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는 정체불명의 외계인과

교감을 시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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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본 솔

자신도 '도날드 아저씨'의 친구가 되겠다며 나서고

 

"맥스, 이렇게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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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테디와 맥스까지 합세한 후

 

다른 친구들은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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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홀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던 이가 있었으니..

 

오보는 방콕을 떠나기 전

마사지를 한번 더 받고 왔습니다.

 

오보. 혼자 마사지 받으니까 좋나요?

모르긴 몰라도 아마 좋을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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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체크아웃을 하는 날

방콕을 떠나는 날

여행의 마지막 날

 

여전히 신난 레몬 옆에 앉은 맥스는

조금 졸려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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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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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모칫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텅텅 비어보이는 거리.

 

아무리 기다려봐도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어쩐지 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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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은 대관식 당일입니다.

오후에 시작되는 행사로 인해 시내 중심 도로가 통제될 거라는 소식이 있었지요.

 

도로 통제가 시작되는 예정 시간보다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도로가 막혔는지 저희의 버스는 오지 않았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

 

저희는 일단 걸었습니다.

무작정 걸었던 것은 아니고, 사람들에게 버스가 올 만한 길을 물어가며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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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멈춰서서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고

 

다시 걷고,

멈추고..

 

를 반복하며

그래. 여기마저 버스가 안 오면 택시를 잡자, 라는 생각을 하던 순간!

 

버스가 왔습니다.

 

우와..

ㅠㅠㅠ

 

버스야. 와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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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시원한 지하철역 안입니다.

버스를 타고 방금 도착했지요.

 

근데 버스터미널 역은 아니고요.

짜뚜짝시장 역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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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왜 또 왔냐면요.

사실 짜뚜짝과 모칫 터미널의 거리가 멀지 않거든요.

 

마침 저희의 버스 시간이 저녁 시간이기도 해서,

시간이 될 때까지 짜뚜짝 부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역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짜뚜짝 구경을 하러 가도 되고.

 

이거 좋은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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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다시 온 짜뚜짝, 기념사진을 찍으려는데..

레몬 얼굴을 힘차게 가려버린 맥스!

 

맥스. 레몬을 가리면 어떡해요.

안 그래도 맥스 사진은 엄청 많단 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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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희는 지하철 역에 앉아서 쉬다가,

심심해지면 밖으로 나가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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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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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득템한 테디의 티셔츠!

 

태국의 음식 지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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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저녁에 가까워지고..

저희는 다시 모칫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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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버스를 잡는 일도 익숙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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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방콕도 안녕이구나.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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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길

 

저 멀리 모칫 버스터미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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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버스에 오르기 전 터미널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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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와 솔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대관식을 구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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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지만

대합실에서 만난 미얀마 여행자와도 친구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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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행 버스가 플랫폼에 들어옵니다.

 

이제 버스 타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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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까지는 열 시간이 걸립니다.

끄라비에서 방콕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긴 거리죠.

 

버스 좌석에 앉기가 무섭게 맥스가 무언가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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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의 분장에 앞자리 솔은 빵빵 터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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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도 맥스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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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흡사 성수를 들고 있는 임금의 모습이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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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난 맥스는

제이크가에게 같이 셀카를 찍자고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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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하나 둘 셋하면 웃긴 표정으로 찍자더니

혼자 도망가기에요?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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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겠다. 맥스도 한 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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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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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희는 밤버스에 올라 치앙마이에 무사히 도착했고,

약 2주 간의 남부 여행도 끝이 났습니다.

 

4월의 견디기 힘든 더위를 피해 도망갔던 여행,

다시 돌아온 치앙마이의 날씨는 다행히 조금씩 시원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라고 했는데..

모두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려나요?

^^

 

아무튼 계획대로 아무 생각하지 않고 쉬는 일은 2주 동안 다들 참 잘했죠.

이견은 없을 겁니다. (우하하하.)

 

..

 

마치 일상같던 여행이 끝난 후,

저희는 저희에게 새로움인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상같은 여행이 익숙하고,

다시 돌아오면 일상에 적응해야하는

 

이것이 진정

'여행자의 삶'인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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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ㅋㅋㅋ

 

다시 치앙마이에서.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