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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18' 태국 쪽캠] 새로운 것들 - 고프로와 씨 심기!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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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왓디~ 캅!

(아 특유의 깐족깐족하는 어투가 있는데 글로 어떻게 살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ㅠㅠ)

 

어쨌든!

오늘은 오늘의 소식으로 !

새로운 소식으로 중무장해서 돌아온 피스통신원 테디입니다. 

 

 

<장기하니?>

 

"장기하니? 아니 그러니까 니가 장기하냐고?"

 

미안합니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해체를 아쉬워하며

잠깐 신들린 듯한 테디의 개그를 보셨습니다.

 

커흠.

보드게임, 피스캠프에 참 많죠. 

테디와 맥스가 밥 먹듯 규칙적(?)으로 하는 오목부터

모두가 모여서 리그전을 펼치는 루미큐프 등등.

 

하지만 장기는 늘 소외받는 게임이었어요.

말에 박힌 한자가 어려운 인상을 줘서 배울 엄두도 못 내보았네요.

 

하지만 피스캠프의 장기 매니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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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블루이가 펼치는 진검승부

 

장기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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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을 들은 구경꾼들도 몰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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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레몬의 여유로운 표정.

 

과연 오늘의 승자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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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세요, 복에게 양보하세요>

 

피스캠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지난주 목, 금요일은 태국의 정월 대보름인 러이끄라통이었어요.

(페이스북에서 더 빠른 소식을 만나보세요! - 피스캠프 페이스북 링크)

 

우리나라의 정월대보름도 쥐불놀이 등 재미있는 전통이 많이 내려오듯, 

태국의 러이끄라통도 하늘을 수놓는 풍등과 강에 연꽃 모양의 작은배(끄라통)을 띄우는 등

재미있는 전통이 많이 전해지고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시몬과 쿠요의 피스뉴스에서 만나보세요! ^^

(언제쯤... 볼 수 있는 거죠?)

 

...

 

러이끄라통을 앞둔 어느 날,

쿠요가 빵을 사 왔어요.

 

어디 한 번 맛이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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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쿠요가 혹시나 싶어서 맛을 봤는데, 

알고 보니 먹는 빵이 아니었다고 합니다.ㅋㅋ

 

강에 띄워서 소원을 비는 빵이었대요.

(전설로 남을 이야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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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들>

 

차가운 밤공기를 이겨내는 아침햇살이 너무나도 싱그러운 요즘. 

피스캠프에는 모두들 정원사가 되었어요!

 

제일 처음 작물을 기르기 시작한 건 다다예요.

다다는 매일 오후 물을 주면서 잘 자라나라 소원을 빌어요.

 

붉은 태국 고추를 기른 지 벌써 한 달이 넘었어요.

그동안 정성으로 많이 자라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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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맥스는 할머니가 알려주신 비법을 전수합니다.

알맹이가 맺히지 않은 줄기는 미리 잘라내는 게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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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서 쿠요는 자기만의 작물을 기릅니다.

 

이름하여 다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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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다육이를 기르고자 하셨던 쿠요 정원사님 가라사대, 

다육이는 살이 통통하다고 해서 多肉 (많을 다, 고기 육)자라는 이름이 붙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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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는 특정 작물이 아닌 다육이과라고 해요.

선인장도 다육이과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선인장에 찔려서 가시가 박혔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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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선인장의 이름은 무륜주래요.

서부 영화에 보면 나오는 '대박 길다란 아이들'이 바로 그녀석이라고 하네요.

 

왼쪽은 청옥이라고 합니다.

이 청옥이 잠시 뒤에 쿠요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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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부엌에서 작물재배를 이어가는 쿠요 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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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전해듣기로, 

다육이는 젖은 휴지에 잎사귀를 올리면 새로 피어난대요.

 

청옥 잎사귀 몇 개를 떼어

컵 안에 휴지를 깔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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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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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뿌렸더니...

며칠 뒤 다 죽고 말았대요.ㅠㅠ

 

나중에 알고 보니 오직 씨앗만이 이 방법으로 자라나고요.

잎은 흙에 심어야 알아서 뿌리를 내리고 자란대요.

 

얼마 전에 실수로 잎을 마당에 떨어뜨렸는데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했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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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이 하나 남았어요.

 

"다육선인장은 물을 많이주면 뿌리가 썩는대요.

그래서 다육이는 부지런한 사람이 키우면 안 돼요.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 딱 좋은 작물이죠."

 

헉, 쿠요...

그래도 다육이를 사랑으로 보살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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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자>

 

레몬과 테디가 기타를 들고 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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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밴드 곡은 

Carla Bruni의 Stand By Your Man입니다.

 

다른 곡과 달리,

부드러운 주법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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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코드를 치더라도 강도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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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을 때는 코드도 변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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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레몬은 부드러운 주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 ^^

 

다음 밴드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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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청소부>

 

오랜만에 유리창을 청소했어요.

레몬과 블루이가 청소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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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가 물을 뿌리면,

레몬이 쓱싹쓱싹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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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라니

마치 한 폭의 그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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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블루이의 호스를 가로챈 이가 있었으니...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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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까지 쓱싹쓱싹 청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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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도 마음도 

모두 깨끗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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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걸이 공사>

 

어디 세어보자. 하나, 둘... 열...

피스캠프에는 기타가 아주 많아요.

 

그래도 벽마다 기타걸이를 붙여서 관리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는 책장 옆에 기타걸이를 하나 더 달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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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지혜를 모아

적합한 위치를 먼저 선정합니다.

 

지나다디는 길을 막아도 안 되고요.

주변에 다른 물건에 방해가 되어서도 안 돼요.

습해도 안 되죠.

 

꽤 고민이 되는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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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난간에 붙이려고 했다가,

냉장고 문에 걸리는 문제를 맥스가 발견했어요.

 

무턱대고 설치했다간 헛수고를 할 뻔했어요.

대신 벽장이 괜찮을 것 같더군요.

 

"부우우우웅"

공사계의 서당개 테디가 과감하게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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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달지 못한 기타와 베이스가 있어요.

보아하니 곧 또 하나 더 설치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보기 좋죠?

거실은 정말로 기타를 위한 공간이 되어가네요.

언제든 쉽게 꺼내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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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독서>

 

여유로운 오후, 한 낮의 독서.

여자 친구들이 영어책을 읽고 있네요.

 

그렇게 들고 읽는 것은 컨셉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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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글을 쓰다가 여자 친구들을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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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빛을 알지 못 한채 독서에 초 집중한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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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 따라서 독서 모드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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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말의 영화데이가 돌아왔다!

하얀 벽이 거대한 스크린으로 바뀌는 순간!

 

이번 주의 영화는 '더 셰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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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 고프로>

 

며칠 전에 경천동지할 일이 있었어요.

 

그동안 성능이 꽤 괜찮은 고프로의 짝퉁 버전인 중국산 짭프로와

짭프로의 짝퉁버전인 짭짭프로,

짭짭짭프로의 짝퉁버전인 짭짭짭짭프로를 전전한 끝에

드디어 진짜 고프로를 샀어요!

 

지난달에 발표한 신상 고프로 히어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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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 이게 뭔지 알아요? 그 유명한 고프로예요."

 

오늘 아침 시간에에 시범 촬영에 나섰어요.

신기하다는 듯 고프로를 바라보는 쿠요.

 

내가 진짜 신기한 거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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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켜기!"

"고프로 끄기!"

"고프로 동영상 촬영!"

"고프로 사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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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멋진 영상을 많이 만들어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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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리기>

 

"얘들아! 씨뿌리자!"

 

매일 매일 바뀌는 밭이야기도 해야겠어요.

오늘 아침 씨를 뿌리기 위해 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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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다 갈았던 시몬은 고랑을 마저 만들고요.

 

고랑은 진작에 다 만들어놓았던

피스캠프 밭 농사계의 선두주자 맥스는 이제 씨를 뿌릴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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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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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리기 전에 먼저 좋은 흙으로 한번 밭을 덮어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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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뜯고 흙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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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가 밭에 고루고루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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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밭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쏭쏭쏭쏭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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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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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뜯고 구멍에 적정량의 씨를 뿌립니다.

맥스는 상추를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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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씨를 다시 덮어준 뒤에,

밭에 물을 흥건히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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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라! 예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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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무지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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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도 어느덧 고랑을 다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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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모습을 모두 영상으로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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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는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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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켜놓고 작업이 이어집니다.

시몬의 밭 역시 흙으로 한 번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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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농사가 정말 싫었어요.

힘드니까요. 귀찮으니까요. 흙이 묻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힘든 농사를 짓기는 싫으면서,

맛난 밥은 많이 먹고 싶은 마음은, 지나친 욕심은 아닐까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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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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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고루고루 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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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그 사진...^^

 

시몬의 밭에는 시금치를 심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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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촬영 중이었지.

고프로에 인사!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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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옥수수를 심는 호의 차례입니다.

칫솔로 구멍을 숭숭내어서 옥수수 종자를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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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알이 진짜 옥수수로 자라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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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에 알을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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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그 위를 덮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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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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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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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할 생각에 한껏 신난 호!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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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씨앗 시점입니다.

 

옥수수야 무럭무럭 자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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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상에서 여러 실험을 해봤어요.

명불허전 고프로, 감탄하고 있습니다.

 

곧 영상을 공개할 수 있겠죠? ^^

 

 

<새참>

 

짜잔! 열심히 농사를 짓는 분들을 위해!

쿠요가 준비하는 오늘의 저녁 메뉴는 닭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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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녁 식사까진 시간이 멀었는데,

벌써부터 준비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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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돌아왔어요!

먼저, 닭개장에 넣을 닭의 살코기를 발라냅니다.

 

저는 그때 뼈에 달라붙어 차마 떼어내지 못한 

살코기를 쫍쫍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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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한 

치킨 먹기 먹방을 보여주갔어.

 

뼈를 버리지 말고, 나에게 주라.

일동 : (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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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가 먹는 모습을 보던 

맥스가 세 마디를 합니다.

 

1. 테디 진짜 잘 발라 먹을 수 있어요?

2. 저도 먹어도 돼요?

3. 하나 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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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먹방이라고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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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닭개장 재료준비 끝!

 

재료만 봐도 군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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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와 양념을 잘 섞습니다.

요리사 쿠요를 도와주는 친절한 시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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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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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쿠요가 요리한 닭개장 완성!

 

저녁에 모두를 사로잡은 

칼칼한 그 맛은 손꼽힐 정도였어요.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딱인 메뉴였죠.

냉장고에 조금 남았는데 내일 아침으로 또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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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테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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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