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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18' 태국 쪽캠] 음식과 주말 소식! 2018.11.01

 

 

<저희는 요즘..>

 

피스캠프에서는 모두가 돌아가면서 요리를 합니다.

매일 당번을 정해 모두가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드는데요.

 

요즘 친구들은 매일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은 솔 셰프의 배추롤이었죠.

 

으깬 두부와 다진 야채를 배추에 넣고 깔끔하게 말아서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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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덕분에 토요일 점심을 특식으로 맞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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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롤..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었는데..

 

완성샷이 하나도 없는 거 실화?!? (ㅠㅠㅠ)

 

흑흑흑.

(어쨌든 입으로 들어간 음식은 맛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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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날은

시몬이 부엌에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밀가루 냄새를 풀풀 풍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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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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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칼국수!"

 

자그마치 열 명이 넘는 대식구의 입에 들어갈

수타(手打)면을 만들기로 결심한 시몬..

 

점심을 다 먹기가 무섭게 면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모두가 먹을 만한 양의 면을 만들어냅니다.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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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ㅋㅋ) 칼국수 면과 걸쭉한 국물의 조합은 깔끔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데 어찌 맛있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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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도 호도

모두모두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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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 호와 함께 다 같이 먹는 첫 번째 저녁 시간!

쿠요는 호에게 태국식 인사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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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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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고구마&감자크로켓과 수제 소스 by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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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알리오올리오 by 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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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집 근처 쌀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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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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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시장에서 가득 사온 옥수수를 쪄 먹었습니다.

 

햇살 좋은 오후,

그늘 밑에서 옥수수 껍질 벗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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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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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성 동지들께서 차를 끓인다고 따로 말려놓은 옥수수 수염입니다.

ㅎㅎ

햇살에 바짝 마르고 있군요.

 

그나저나..

차는 끓여 드셨나??

 

못 본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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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캠프에 새로운 아이템이 왔다!

 

그 이름부터 혁신의 느낌이 가득한

<에어 프라이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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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어를 꺼내고 첫 시험 가동을 해볼 시간.

역시 시장에서 사온 고구마가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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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없이 튀긴다더니.. 새로운 맛인걸?!"

"근데.. 좀 더 구워야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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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테스트는 파스타에 넣고 남은 오징어를 이용했습니다.

이번에는 달걀물과 함께 튀김가루까지 묻혀서요.

 

"진짜 오징어튀김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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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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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띵!' 소리를 기다리며..

 

식탁에서는 여유롭게 루미큐브 한 판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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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기대하던 오징어튀김의 맛을 봤는데..

 

"음. 튀김가루를 안 묻히고 튀길 걸 그랬나?"

"어.. 그럴까요? ㅋㅋㅋ.."

 

 

아무래도 세 번째 테스트로 넘어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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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의 표정이 뭔가를 말해주는 것 같은데..

오늘의 재료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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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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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는 바깥에 있느라 맛을 보지 못했는데요. (ㅜㅜ)

 

함께 있었던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도해본 것들 중 가장 훌륭했던 맛이었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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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남자화장실에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오는데요.

 

오늘은 토요일!

피스캠프에서 대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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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에 참여하는 건 새로 온 호에게도 예외는 아니죠.

호는 화장실 청소를 맡았습니다.

 

솔에 세제를 묻혀 물때를 닦는 일부터

샤워기로 헹궈내고 걸레로 물기를 없애는 일까지

호는 제법 능숙하게 청소를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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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세면대까지

슥삭슥삭~

 

고마워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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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를 하고 먹는 점심은 대개 꿀맛입니다.

그렇지만 그 점심이 특식이라면?

 

더더욱 꿀맛이지요.

하하하.

 

오늘 점심은 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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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차리고 음식을 옮기는 일

모두 함께 합니다.

 

밥 먹을 준비 다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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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왜 특식이냐고 묻는 분들도 있겠지만,

피스캠프에서 먹는 라면은 조금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프를 덜 넣어도 싱겁지 않거든요.

 

라면스프 대신 고춧가루 약간,

그리고 면보다 넉넉한 야채들까지.

 

깔끔한 맛이 일품인 '피스캠프 특제 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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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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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요일은 시장에 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매주 토요일 집 근처에서 토요시장이 열리거든요.

 

이곳에 처음 와보는 호는 모든 것이 신기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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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저는 신호등이 세로로 되어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태국의 신호등은 다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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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먹을 음식도 시장에서 주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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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섯 시 정각.

 

"어 제이크. 사람들이 멈췄어요!"

"우리도 멈춰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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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오후 6시마다 국가가 울려퍼지는데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멈추어 서는 것이 이런 시장에서는 특히 두드러지게 보이지요.

 

호에게는 아마 이런 경험이 처음이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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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기 전 받은 용돈으로

사고 싶은 물건도 구경합니다.

 

휴대용 재봉틀이 마냥 신기한지 뚫어져라 쳐다보는 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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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호가 재미있으셨는지

아저씨께서도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고,,

 

결국 호는 하나 구입했답니다.

호, 태국에서의 첫 쇼핑을 축하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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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영화도 봤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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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식에서 호를 잠깐 소개할 때 썼던 사진을 보면 아마 알 수 있을 겁니다.

무엇을요?

 

호가 보드게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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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은 다 같이 놀 기회가 별로 없었죠.

누구는 밖에 나가고 누구는 집에서도 할 일이 있고..

 

그래서 다 같이 시간이 비는 일요일 오후,

저희는 '게임 데이'를 열기로 했습니다.

 

게임 데이란?

간단합니다. 우리가 두 팀으로 나뉘어 여러 게임 종목으로 승부를 가리는 날입니다.

물론 거기에 따르는 상품도 있어야겠죠?

(상품은 게임 데이 시작 전 친구들이 직접 정했답니다. ㅎㅎ)

 

먼저,

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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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팀!

 

참고로.. 이날의 팀은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했답니다.

그런데 왠지 잘 안 섞인(?) 것 같은 기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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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이 게임을 두 가지씩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팀별로 회의시간을 가진 후 모여 바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게임 : '자세 오래 버티기'

 

말 그대로 같은 자세로 오래 버티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시작 전, 각 라운드의 자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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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라운드부터 시작해볼까요?

출발!

 

맥스vs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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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으으.."

 

평생 익숙하지 않았던 자세로 오래 버티는 일이

보통 일은 아닌가보군요.

 

시몬의 표정이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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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는 이들의 입은

그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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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앞 사람이 끝난다면 곧바로 다음 사람이 이어 받습니다.

호도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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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래 버티는 것은 역시 무리, 바통은 제이크에게로 돌아갔고

제이크가 상대편 두 번째 순서인 쿠요보다도 빨리 떨어지는 바람에..

 

A팀이 승리했습니다.

ㅎㅎ

 

순서가 오기도 전에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승리한 솔!

승리의 브이를 지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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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자세로 이어 2라운드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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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많이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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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비포 앤 애프터'로 설명해드리죠.

 

'Before & After'

<Ovo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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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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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인 맥스와 쿠요가 대결하는데요.

서로 먼저 내려가라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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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의 외마디 비명.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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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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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에게는 팀원들의 격한 사랑(?)이 쏟아집니다.

이렇게 첫 번째 게임은 A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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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게임은 오목입니다.

피스캠프의 소문난 오목 고수인 맥스가 신청했다는 말이 있던데요.

 

한번 붙어보면 결과를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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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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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B팀의 타자 두 명이 순식간에 쿠요에게 무너집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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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나의 실력을 보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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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타자였던 제이크마저

보기 좋게 아웃 당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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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군.

대망의 4번 타자 맥스가 출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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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맥스!!"

 

역시 고수는 고수인 것인가?

맥스가 같은 팀원들이 아무도 꺾지 못한 쿠요를 꺾습니다.

 

A팀이 갑자기 긴장하게 된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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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3분 뒤,

 

"와하하하!"

"맥스 졌어!!"

"아니, 맥스 왜 졌어요?!"

 

피스캠프 오목 은둔고수로 군림하던 맥스가 시몬에게 패배한 것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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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너무 여유가 넘치던 맥스가

급기야 엉뚱한 곳에 수를 두면서 게임을 즐기기에 이르렀는데요.

 

그 틈을 타 시몬이 승리해버렸다는..

(맥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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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여기 본의 아니게

오목까지 자기 순서가 오기 전에 게임이 끝나버린 솔 씨.

ㅋㅋㅋ

 

"어? 어? 이거 좋은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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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이 벌써 2점으로 앞서는 상황,

만약 한 점이라도 더 딴다면 그대로 게임 데이의 승부가 끝날 판입니다.

 

승기를 굳히기 위해 A팀이 다시 전략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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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치 커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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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임은,

음. 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까요.

 

 

<인간 찾기 게임>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아무거나 집은 다음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그 페이지의 사진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있나 확인하는 게임입니다.

 

그렇게 쉽게 들리진 않는데요.

창의력이 돋보이는 게임이죠?

 

당연히 사람이 많은 페이지를 펼친 쪽이 승리합니다!

 

'제한 시간은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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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을 골라야 할까..

시작 전 진중한 고민에 빠진 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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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배드민턴 강습책을 골랐습니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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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책을 고르면 너나 할 것 없이 달려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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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쪽에서 빵! 터지는 웃음소리.

 

"사람이 있긴 있는데..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야!!"

"그림은 포함 안 되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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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 호의 미소는 그저 흐뭇한 표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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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긴 있는데,

너무 작아서 세기가 힘든 사진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포기할쏘냐?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 같이 달려들어 눈에 불을 켜고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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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종 집계를 해보자면요?

 

A팀 스무 명

B팀 스물세 명

 

아주 약간의 차로 A팀이 또 승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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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다 실력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승자는 그저 여유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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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어찌 보면 싱겁게 3대0으로 끝나버린 게임 데이였지만,

우리는 마지막 게임을 한 판 더 하기로 했습니다.

(호! 미안해요. 내가 꼭 이겨주려고 했는데.. ㅠㅠㅠ 잘 안 됐나봐요. 다음을 기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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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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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갈리는 다소 무서울(?) 수도 있는 게임이랍니다.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보시다시피..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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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굳어진 승부(ㅎㅎ)에 관계없이

다들 즐겁게 주말 밤을 게임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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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친구들과 좋아하는 게임을 하며 주말을 보낸 기분이 어떠신지..

 

만족하신 표정이라 봐도 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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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매주를 이렇게 즐겁게 보내봅시다.

* ^^ *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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