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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18' 태국 쪽캠] 느리게 걸어도 <일상 이야기>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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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왓디 캅! 안녕하세요. 제이크입니다.

 

며칠 전 비가 많이 내려 계속 덥기만 했던 날씨가 많이 누그러졌는데요.

밤에 잘 때 제법 쌀쌀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으니 이제 태국의 날씨가 건기로 들어서는가 봅니다.

 

간만에 많이 내린 비 덕분에

식탁에 불을 켜고 아침을 먹는 흔하지 않은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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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 않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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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토요일!

일주일에 한 번씩 방 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햇볕이 좋은 날이면 이불을 몽땅 빨아서 널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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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도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웬 샴푸통들을 이렇게 많이 꺼내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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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꺼내 놓은 거예요. 화장실 청소하느라.."

 

브래드는 화장실 청소를 맡았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청소를 끝내더니 거실에서 뭔가를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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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화장실 매너 수칙'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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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뭔가를 써서 붙이는 게 꽤 효과가 좋은가 봅니다.

디자인실 청소를 맡은 시몬도 뭔가를 적어놓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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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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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기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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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치앙마이 시내 번화가 거리인

'님만해민'의 한 유명한 식당입니다.

 

'치앙다오 소식지 미션', 기억하시나요?

치앙다오를 여행했던 두 팀 중 더 재미있게 여행기를 쓴 팀이 맛있는 걸 먹기로 했었죠.

(^^)

 

상품은 확실하게 해야 하는 법,

토요일 대청소를 끝내고 승자팀이 저녁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여유만만,

메뉴를 고르는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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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두 개 시켜도 돼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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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제이크와 레몬이 고른

<바나나&땅콩버터 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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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가 고른

<딸기&망고 주스>

 

주스와 함께 망고 조각이 서빙되자 다들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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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솔이 뭔가를 받았다.

+_+

 

음식이 벌써 나왔나 봅니다.

구경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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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식당은 샐러드 전문 식당인데요.

 

유기농으로 기른 채소의 싱싱함에 한번 감탄하고

어떤 메뉴를 골라도 수북-히 나오는 그 샐러드의 양(!)에

또 한번 놀라게 되는 곳입니다.

 

가까이서도 한번 보실래요?

 

 

<유기농 두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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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소시지 샐러드(..와 그걸 바라보는 실버의 눈빛!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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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맛이 궁금했던 그들,

결국 한 입씩 맛을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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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맛있게 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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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 먹은 후>

 

실버와 레몬이 배가 부른 표정으로 앉아 있습니다.

 

ㅋ.ㅋ

..

 

"샐러드로는 배가 부르지 않을 거라는 편견을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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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

또 한번의 상품 수여식이 있었죠.

 

얼마 전 추석을 맞아 열렸던 게임 데이의 승자 팀에게 야식이 주어진 건데요.

두 번 모두 상품을 놓치지 않은 사람도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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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토요일!>

 

그러니까 원래대로라면,

토요일은 청소를 마치고 토요시장에 가는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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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장에는 친구들을 놀라게 하는 것들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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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요즘 우리들에게 인기가 좋은 초밥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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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매주 사먹는 떡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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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장에서는 우리의 저녁거리만 사는 게 아니라,

평소에 집에 두고 먹을 과일도 싸게 살 수 있답니다.

: )

 

그래서 집에 돌아올 때는

항상 두 손 가득 뭔가를 들고 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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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는 요즘 잭푸르트에 빠졌습니다.

 

잭푸르트는 껍질이 두리안과 닮은 열대 과일인데요.

물론 두리안만큼은 아니지만, 특유의 맛과 질감이 있는 과일입니다.

 

쿠요가 시장에 갈 때마다 며칠씩 먹을 잭푸르트를 산다는 소문이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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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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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레몬 생일 케이크도 이날 구한 거랍니다.

그런데 레몬과 다른 남자 친구들이 보이지 않죠?

사실은 뉴스를 촬영하던 중이었습니다. ^_^

[18' 태국 쪽캠] 2018 피스뉴스 #5. 태국의 먹거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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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는 장을 봐온 과일들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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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는 한쪽에서 밀폐용기에 잭푸르트를 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거 한번 담으면 며칠이나 먹는 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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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깜짝이야.

ㅋㅋㅋ

 

크게 웃는 걸 보니

뭐 좋은 일이 있으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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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

지금 밥 다 먹고 후식을 만들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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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뭘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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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수박 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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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숟가락으로 파내어 볼에 담고 탄산수를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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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수박화채보다 수박 껍질에 관심이 더 가는 레몬,(ㅋㅋ)

아무래도 저 껍질을 그냥 버리기는 좀 아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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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맥스를 위해 특별한 그릇에 화채를 담아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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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부족한 느낌인데.."

 

그리하여 바나나도 화채에 입수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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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우리가 한 건

그저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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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

무섭게 전투적인 속도의 숟가락들을 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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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레몬>

 

아아.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생일을 맞아 만 15세가 된 레몬이

요즘 피스캠프 여기저기를 건드리고 다니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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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 세차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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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빠랑 맨날 하던 건데.."

 

레몬에게 가까이 가보니 몇 마디 중얼거리지만

다시 곧 묵묵히 차를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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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라는 외침에 잠깐 중단되었던 세차는

레몬이 숟가락을 놓자마자 다시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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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뒷마당입니다.

레몬이 테디를 도와 타마린 나무의 가지를 쳐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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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 나무 위에 올라가

톱으로 가지를 슥슥 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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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가 그걸 받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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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레몬,

그는 과연 영양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인가?

 

앞으로 펼쳐질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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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요즘 저녁마다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Try Again!'

 

절대 어렵지 않은 몇 개의 영어 회화 패턴만 알아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유쾌한 강의입니다.

 

재미있는 건, 선생님 성함이 'Jake 쌤'이라는 것.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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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더불어

90년대 미국 시트콤 드라마의 상징이었던

드라마 '프렌즈' 또한 열심히 시청 중입니다.

 

어떤 자막도 없이 같은 화를 매일 반복해서 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들리지 않았던 말들이 계속 듣다 보니 귀에 들어오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하는 중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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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기 마침 머리를 다듬으신 두 분이 앉아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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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까지 보고 난 후,

하루는 테디가 친구들을 모두 불러 영상 하나를 보여주었습니다.

 

몇 년 전 쪽빛캠프 참가자들이 만들었던 '피쓰 뉴스'인데요.

그러니까 지금 친구들이 만들고 있는 뉴스의 초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ㅋㅋ

 

갑자기 테디가 이걸 왜 보여주는가 싶지만,

곧 영상에 빠져드는 친구들!

 

친구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몇 년 전인지 앳된 얼굴의 테디였다는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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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청이 끝나고,

테디가 뭔가 말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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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방금 본 영상의 주제가 '전기세 절약'이었죠.

오늘 이걸 여러분들에게 보여준 이유는, 요즘 우리가 물과 전기를 너무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에요.

매달 우체통으로 날아오는 통계적 근거가 그걸 뒷받침하고 있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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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경각심을 가지고 자원을 절약하면 좋겠다는 테디의 말에

서로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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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표정이 조금 진지해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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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연 얼마나 자원을 아끼기 시작했는지는..

다음 달에 볼 수 있겠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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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피스캠프는 조용해집니다.

하루가 마무리되는 저녁 시간, 서로에게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거든요.

 

조용한 분위기에 좀 쑥스럽지만(ㅎㅎ)

친구들이 뭘 하고 있는지 살금살금 살펴보도록 합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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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사람은 오보입니다.

제이크가 추천한 책, 조지 오웰의 'Animal Farm'을 읽고 있는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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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오보는 지금 피스캠프에서 유일하게(..)

'우리들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올리는 인물이죠.

 

(새삼 감격스럽습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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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옆에 있는 레몬도 책을 읽는 중인데요.

조용하게 뭔가에 집중하는 레몬의 모습을 보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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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게다가 꽤 진중한 책을 읽고 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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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어머님의 목소리를 네가 들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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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실 바닥에 있는 이 실뭉치의 정체는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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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밤마다 뜨개질하는 재미에 눈을 뜬 실버.

사실 얼마 전에 목도리를 다 떴다고 자랑하는 걸 봤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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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실 바깥 식탁에서도 공부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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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들이대자 갑자기 맥스가 읽던 성경의 구절을 설명하기 시작하는데요.

ㅋㅋㅋ

 

그냥 심심해서 읽는 게 아닌 건지,

꽤 많은 내용을 소개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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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는 지난주에 올렸던 책을 계속해서 읽는 중입니다.

슬쩍 보기만 해도 어렵고 두꺼운 책을 밤마다 천천히, 꾸준하게 읽는 모습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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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는 요즘 밤늦게까지 밖에 남아있는 사람 중 한 명이지요.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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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카메라와 마주치자 씩 웃어주는 브래드.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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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책 읽는 시몬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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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천천히 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 꾸준하게 '우들목'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언제나 지켜봐주세요.

^^*

 

뿅!

 

 

 

+

 

지난 일요일,

여름방학캠프부터 약 두 달 동안 함께 지내던 실버가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떠나기 전

친구들에게 격한(?) 배웅을 받는 실버.

^^

 

실버, 한국에 가서도 늘 웃으며 유쾌하게 지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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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뿅.

^^*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