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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18' 태국 쪽캠] 추석맞이, 우리는 놀이의 민족! 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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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크입니다.

바로 엊그제 월요일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었죠.

 

피스캠프는 그 특성상 대개 외국에서 추석을 맞곤 하는데요.

오늘은 태국에 있는 저희가 어떻게 추석을 보냈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뿅!

 

 

====

 

 

추석 전날입니다.

피스캠프 식구들이 모두 식탁에 모였습니다.

 

추석맞이 작당 모의를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내일 무슨 음식을 먹으면 좋을지 회의 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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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웬 사다리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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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직접 요리를 해야겠죠.(단호)

ㅋㅋㅋ

 

그래서 무슨 요리를 하느냐와 더불어 그 음식을 누가 만들 것인가도 함께 정하는 중이에요.

(참고로 2인 1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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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 요리를 할 것인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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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쿠요 솔

오보 실버

시몬 테디

맥스 레몬

제이크 브래드

 

이렇게 다섯 요리 팀이 완성되었습니다.

분명 사다리 게임으로 정했는데.. 왠지 누가 일부러 나눠준 것 같은 결과네요.

ㅋㅋㅋ

 

 

새롭게 합을 맞추게 된 시몬과 테디,

어떤 요리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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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타기 한 번 더!

 

이번에는 두 팀으로 나누었는데요.

추석 저녁에 펼쳐지는 추석맞이게임을 함께하게 될 팀입니다.

 

사진을 보아하니..

이것 역시 사연이 가득했던 것 같지요?

ㅋㅋㅋ

 

아래에서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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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아침부터 시몬은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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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이 도착한 곳은 집 근처의 잡화점.

오늘 시몬의 요리에 특별하게 쓰일 도구를 구하러 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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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이쑤시개 통을 비교해보는 시몬.

 

추석 음식에 이쑤시개라.. 혹시 뭔가 떠오르시나요?

+_+

 

오늘 시몬과 테디가 할 요리는 바로 '산적'입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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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나온 김에 평소에 쓸 공책 한 권도 구매하시는 시몬 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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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과 동행했던 사람은 바로 테디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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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만들 음식들이 한꺼번에 먹기에는 좀 많을 것 같아서

한 팀의 요리는 점심으로 먹기로 했어요.

 

레몬과 맥스가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2층 컴퓨터로 음식 레시피를 찾고 계신 오늘의 수석 요리사들이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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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됐다!"

 

점심으로는 제이크 팀의

탕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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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와 레몬이 만든

궁중 떡볶이를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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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맛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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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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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팀들도 본격적으로 음식 준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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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팀>

 

오보와 실버는 동그랑땡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와 새우를 넣은 동그랑땡!

 

그나저나 지금 보니 당근이 저렇게 많이 들어갔었다니..

실버가 싱글벙글하고 있었던 이유가 있었던 건가?!

(제이크는 당근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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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 팀>

 

우리의 산적 테디..

아니, 그게 아니죠.

 

산적을 만들고 있는 시몬과 테디입니다.

색색의 재료를 채 썰고, 일일이 꼬치에 꿰고..

 

심지어 좀 있으면 달걀물에 부치기까지 해야 하죠.

(이것 때문에 테디가 메뉴 선정에 극구 반대를 했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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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성들여 준비해 하나씩 쌓여가는 게 참 보기 예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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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무척 분주하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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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팀>

 

본 요리로 들어가기 전 먹을 전채 요리를 담당한 팀입니다.

 

달콤한 호박죽의 향이 벌써부터 풍기는 것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먹는 거라 그런가 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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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한 통을 반으로 갈라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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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레몬은 뭘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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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에 넣을 새알을 만들겠다고..

찹쌀을 씻어 밖에 꺼내어 말리고 그걸 또 직접 빻아 반죽해서 새알을 만드는 중입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만드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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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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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은 꽤 그럴듯한데요.

모양이 좋으니 맛도 좋을 겁니다.(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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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호박죽은 멋지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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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팀도 드디어 불을 켜고 기름을 준비합니다.

기름 냄새를 맡으니까 진짜 추석이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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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는 팬 위에서 동그랑땡을 뒤집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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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는 열심히 반죽을 만들어 불 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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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분담이 확실히 되어 있으니

속도가 붙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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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 팀에게도 속도가 아주 중요하답니다.

음식이 들어갈 입이 많으니 그에 맞춰 손도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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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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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까지 준비 완료!

 

크.. ㅜㅜ

보기만 해도 정성과 수고가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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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준비 끝!

이제 만든 음식 맛있게 먹을 차례입니다.

 

첫 요리부터 나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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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게 힘들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추석에는 역시 전이 어울리네요.

 

한 상 가득 차려진 전은 우리가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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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도 입맛을 한껏 돋우기에 충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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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도 물론 최고! 였습니다.

ㅎㅎㅎ

 

부엌에 기름 냄새 좀 빠지려면 시간 좀 걸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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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벌린 만큼 뒷정리도 신나게 한 다음,

음식 냄새와 땀으로 밴 몸까지 씻은 우리는 또 모였습니다.

 

뭘 할 거냐구요?

에이~ 추석에 식구들끼리 밥 먹고 모이면 게임하고 노는 거죠, 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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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나누었던 팀을 소개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다리 게임으로 공정하게 나눈 팀입니다!!)

 

A팀

<맥스, 레몬, 오보, 브래드, 제이크>

 

B팀

<솔, 실버, 쿠요, 시몬, 테디>

 

..

 

양 팀 모두 상대방이 모르게 준비해온 게임이 있었죠.

각 팀의 주장이 나와서 가위바위보를 통해 게임 순서를 정합니다.

 

A팀의 주장,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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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의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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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승! 첫 번째 게임을 골라주세요."

..

 

 

<공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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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할 게임은 공기놀이입니다.

(참고로 저 공깃돌은 피스캠프에서 약 한 달 넘게 '정식 공깃돌'로 사용되고 있는 돌멩이 친구입니다. ㅎㅎ)

 

규칙은 간단한데요.

릴레이로 진행되고, 20점을 먼저 낸 팀이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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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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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공기 전혀 할 줄 모르는데?"

 

그렇습니다.(두둥)

공기를 정한 팀에서 공기를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건 좀 의외였죠.

 

아차 싶은 팀원들,

'급 강의 모드'로 전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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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뒤..

 

"흑흑흑"

 

그렇죠.

역시 뭐든 거저 먹으려고 하면 안 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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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기 초보자가 한 명이 아니었다는 사실.

 

쿠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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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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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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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인 걸 잠시 잊고

크게 웃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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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은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중간에 실수를 하고 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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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아주 자신있게 공깃돌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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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잠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곳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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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테디!

오랜만에 진지한 표정으로 실력 발휘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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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그런데..

 

갑자기 들어오는 상대팀의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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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반칙을 쓴 모양이죠?

 

표정만 봐도 알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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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의 에이스, 실버가 첫 점수를 내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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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도 뭔가 그럴 듯한 폼으로 도전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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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돌멩이 한 개 어디 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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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맥스의 차례가 왔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응?)

 

사실 맥스는 거의 '공기 마스터'인데요.

공기놀이로 게임을 정한 것도 맥스가 자신감을 어필했기 때문이지요.

 

다소 싱겁게 끝나긴 했지만,

이기면 장땡이지, 뭐!

 

"왜냐고? 승자 팀에게는 상품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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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

"그 대신 다음 게임 우리가 쉽게 이겨도 할 말 없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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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게임은 B팀이 정한 게임,

잠깐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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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 게임이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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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웃음 참기(?) 게임>

 

가만히 앉아서 명상만 오래 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단..

 

"웃긴 노래 틀어놓고 말이지!"

 

입꼬리 씰룩이기 없음

어깨 들썩이기 없음

그 외 어떤 신체 부위로도 박자 타는 거 없음

 

..

 

그럼 시작!

 

음?

왜 솔은 시작하자마자 누워있는 거지?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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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역시 릴레이로 진행됩니다.

먼저 모든 팀원이 탈락하는 팀이 지는 거죠.

 

쿠요가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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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도 곧 웃음이 터지고,

쿠요와 오보의 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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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 명 모두 생각보다 너무 잘 참아서

오히려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이 애가 탈 정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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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오늘의 선곡을 소개해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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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몇 번 반복되자 테디가 새롭게 선곡합니다.

물론, 눈을 감고 있는 오보와 쿠요는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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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바뀌고..

주변 사람들만 신났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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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실덩실~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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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같은 팀마저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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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자기 차례가 다가올 거라는 건 꿈에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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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팀의 마지막 주자는 레몬이었고,

이 게임은 사실 대 레몬 전용 게임이었다는 사실!

 

결국 B팀의 전략대로 흘러간 게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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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레몬을 마지막 주자에 넣길 잘했어!"

 

가만히 있던 레몬이 괜히 억울해지는 순간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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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게임!

 

<윷놀이>

 

민족 대명절에는 역시 윷놀이가 빠질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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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가 직접 윷놀이판을 그리고, 말까지 만들었어요!

 

이걸 본 테디의 반응

"우리가 언제부터 테디 팀, 제이크 팀이였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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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가운데 두고 빙 둘러앉아 윷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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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도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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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도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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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안 보고 던지기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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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헝~~"

 

이건 레몬인데요.

ㅋㅋㅋ

윷을 던지는데 자꾸 낙을 던져서 이불을 뒤집어 썼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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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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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애매한 윷을 던질 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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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면

이건 누웠네 이건 엎드렸네

서로 자기 편에 유리한 윷으로 해석하기 바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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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

 

'테디' 말 네 개 모두 판 위에 올라와 있는 반면,

'제이크' 말은 한 개 밖에 올라와 있지 않네요.

 

굉장히 불리한 상황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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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겠다, 옆에 있는 시몬에게 괜한 방해를 시도합니다.

"낙, 낙,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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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돌아온 브래드의 차례,

그러나 제이크의 주문이 엉뚱하게 들었는지 브래드가 낙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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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우린 지금 간절한 상황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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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B팀은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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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무난하게 승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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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괜찮아!!"

 

우리에겐 2세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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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이 1점으로 앞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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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된 2세트.

A팀이 갑자기 신들린 듯한 윷 던짐으로 유리한 위치를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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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갑자기 온갖 귀한 윷이 팍팍 나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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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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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초반부터 말 네 개를 한꺼번에 합치는 전술을 보이는데요.

 

오보

"이래도 되는 건가? 이러다 한번에 잡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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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뭐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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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캠프 윷놀이에는 '퐁당'이라는 무시무시한 칸이 있거든요.

마지막 구간에 있어 걸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지요.

 

그리고 인생역전을 노린다고 네 개를 합쳤던 A팀의 말이 '퐁당'에 걸렸습니다. ㅠㅠ

 

"야, 축구로 치면 4대0으로 이기고 있다가 갑자기 다섯 골 먹혔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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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갑자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B팀!

 

그런데 지금 레몬이 던질 차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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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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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순서는 한 명씩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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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이걸 이겼어!"

 

초반에 일어난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기지를 발휘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A팀!

마지막 3세트까지 끌고 가는군요.

 

"그래, 아까 그게 액땜이었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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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위기에 몰린 B팀은

긴급 회의를 엽니다.

 

".. 지금 우리가 질 수도 있다니까??"

"우리 좀 진지해져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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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앞에 있는 위기만 넘기면.."

"..거의 100퍼센트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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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윷을 던지기 전

힘을 모으는 B팀

 

실버, 잘 던져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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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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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통한 것일까?

극적인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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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리가 잡았는데?"

"엥. 뭐라고!?"

 

아아..

하늘은 어찌 우리를 낳고 레몬 또한 낳았단 말인가.

 

다 끝난 걸로만 보였던 판이 다시 뒤집어졌습니다.

 

레몬!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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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희 A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현재 소감이 어떠신가요?"

 

"음. 제이크. 찍지 말아줄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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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데이 종료!

A팀 승리!"

 

..

 

 

한국에서도 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추석의 하루 끝

 

저희는 한국에서 보내는 명절 못지않게 배부르게

그리고 즐겁게 보냈다는 소식 전해드리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팀이 이겼다는 소식도요!!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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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