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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18’ 태국 쪽캠] 새로운 시작! 2018.02.02

 

싸왓디 캅!

안녕하세요. 2018 태국 쪽빛캠프에서 소식 전하는 제이크입니다.

 

저희 소식이 궁금하셨죠?

캄보디아에서 피스로드 팀과 헤어져 태국으로 날아온 수,

그리고 방학캠프 후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온 쿠요, 마멜, 제이크, 다겸이와 블루이.

이렇게 여섯 명은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다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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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로 돌아온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키 재기!

한 달 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부엌 문간에 서서 확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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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비워 두었던 집도 청소했습니다.

마당에 떨어져 쌓인 낙엽도 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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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과 화장실, 공용 공간인 거실과 음악실까지

실내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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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캠프 친구들이 사용했던 침구류 역시

깨끗이 세탁해 잘 개켜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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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쌓인 재활용 쓰레기의 양도 꽤 되었지요.

모아둔 재활용 쓰레기는 손수레에 담아 어딘가로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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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Kamphaeng Recycle'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동네 고물상입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내놓고 조금이나마 돈도 받는 곳이죠. 그렇게 모은 돈으로는 종종 다 같이 먹을 간식을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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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멜은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라며 손수레에 올라탑니다.

그런데 그 수레, 방금까지 쓰레기를 담았던 수레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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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衣食住)라는 말이 있죠.

우리에겐 옷도 있고, 집도 청소했으니 이제는 입에 넣을 게 필요한 때입니다.

 

물론 이런 것도 좋겠지만,

(사진은 쿠요와 마멜이 구운 초코칩쿠키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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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건 '든든한 한 끼'입니다.

피스캠프에서는 아침을 제외한 매 끼니를 만들어 먹지요.

가끔 밖에서 사 먹는 날도 있지만, 주로 집 안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그러면 요리는 누가 할까요?

 

피스캠프에서는 모두가 돌아가면서 요리를 합니다.

자기가 먹을 밥을 직접 차려본 친구는 많지 않지요.

더군다나 남의 밥상을 차려본 경험은 더더욱이 드물 겁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죠.

 

요리뿐 아니라

요리에 필요한 재료도 시장에 가서 직접 구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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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쿠요와 마멜은 처음 해보는 요리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하는 친구들이랍니다.

레시피 검색부터 조리, 새로운 메뉴를 찾는 일까지 아주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죠.

메모를 보니 오늘은 닭볶음탕을 만들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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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동안 저희가 먹은 음식들을 간단히 소개해볼까요?

 

하루는 점심에 닭죽을 해 먹었습니다.

그런데 닭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 남은 닭을 찢고 양념해 저녁으로 먹을 닭개장까지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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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각종 야채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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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소고기를 다진 야채와 함께 익혀, 밥을 넣고 볶습니다.

네,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 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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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며,

마멜은 접시 위 밥의 모양까지 신경을 씁니다.

이른바, '플레이팅'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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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모양이 나왔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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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도 하나씩 부쳐 볶음밥 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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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요리도 등장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는 아니지요.

설레는 마음으로 껍질을 뜯고 내장을 빼며 새우를 손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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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새우를 요리한 사람은 제이크였는데,

모두가 기대했던 새우가 약간 짰더라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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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진작부터 돈가스가 먹고 싶다 노래 부르던 마멜을 위해,(^^)

하루는 마음 먹고 돼지고기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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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모여 돈가스를 만듭니다.

돼지고기에 칼집을 낸 다음, 순서대로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묻힙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아주 번거롭기 때문에,

돈가스를 만들 때마다 항상 모두가 함께 하는 작업이지요.

 

다 만들고 나니 총 세 번 정도 먹을 만한 양의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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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다 말고,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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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사진 속 친구를 소개할게요.

블루이와 수의 딸, 다겸이입니다. 닉네임은 '다다'지요.

워낙 호기심이 많은 친구라, 앞으로의 소식에도 자주 등장할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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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돈가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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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그저께부터,

친구들은 개인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아무래도 '함께' 하는 요리였거든요. 요리도, 뒷정리도 같이 했었죠.

 

이제부터는 정식으로 순서를 정해 하루에 한 명씩 요리 당번이 됩니다.

당번은 그날 모두가 먹을 음식뿐 아니라, 부엌의 최종 뒷정리까지 책임져야 한답니다.

 

첫 번째 당번은 마멜이었죠.

밥도 좋지만 왠지 국수를 먹고 싶다며, 잔치국수를 메뉴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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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요리 솜씨가 과연 나날이 늘어갈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종종 먹거리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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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밖에서 밥을 사 먹는 날이 있다고 했지요.

토요일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마을에서 큰 시장이 열리거든요.

그래서 매주 토요일은 '밖에서 사 먹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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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토요일은 용돈을 받는 날이기도 합니다.

바꿔 말하면,

친구들의 씀씀이가 가장 커지는 날!

마침 토요시장에는 맛있는 간식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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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사러 온 건지,

간식을 먹으러 온 건지.. 가끔 헷갈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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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여기서 파는 모든 음식을 먹어봐야지."

토요시장에 다녀갈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는 마멜의 말입니다.

 

그 바람,

꼭 이루기를..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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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밴드 프로젝트,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방학캠프 때 팀을 나눠 밴드 합주를 했었죠.

방학캠프의 밴드 프로젝트는 한 번뿐이라 아쉬운 감이 있지요.

쪽빛캠프에서는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꼴로 한 곡을 합주할 겁니다.

 

사실 저희는 이미 손발을 맞추는 중이랍니다.

낮에는 개인 연습, 저녁에는 합주 연습을 하고 있죠.

 

밴드의 포지션은 항상 유동적이지만,

이번에는 각자 익숙한 악기를 잡았습니다.

 

마멜은 역시 드럼을 잡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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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는 다시 한번 베이스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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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역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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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컬에 블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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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밴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곧 영상과 함께 찾아갑니다.

기대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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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캠프에는 규칙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이상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밥 먹을 때 한국어 쓰지 않기.'

 

한국을 떠나 피스캠프에 온 만큼, 외국어를 쓸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만드는 거지요.

한국어를 제외한 모든 나라의 언어가 허용되지만, 아무래도 영어를 가장 많이 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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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피스캠프는 책상에만 앉아서 읽고 쓰는 영어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든 말해보는 식의 영어를 지향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가 필요하겠다고 느낀 블루이의 '영어 강의'가 요즘 식사 시간마다 이어지고 있답니다.

 

친구들, 밥 먹을 때마다 너무 부끄러워하지 말고 우리 얘기 좀 합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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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수가 말씀하셨습니다.

"얘들아, 방캠 끝나고 일주일 동안 좀 과하게(^.^) 쉬었으니까, 이제는 뭔가 좀 해볼까?"

 

그래서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스스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연습해 일주일에 한 번씩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바로, '우리들의 목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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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기타를 만지작거리던 마멜은 본격적으로 기타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마멜의 첫 연습곡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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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잡아보는 기타 코드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연습에 연습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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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요는 한글 독후감과 영어 독후감을 번갈아 가며 쓰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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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친구들이 직접 쓸 '우리들의 목소리'도 지켜봐주세요.

 

아래 주소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_^

http://flypeacecamp.com/our_vo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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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피스캠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2년 전까지 쪽빛캠프에 참가했던 페마가 치앙마이를 여행하던 중 시간을 내어 피스캠프에 놀러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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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겸이는 페마에게 선물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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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어린 다겸이의 사진이 가득합니다.

페마가 뉴질랜드에서 찍은 다겸이의 돌잔치 사진으로 포토북을 만들어 주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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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겸아, 기억나?

이날은 다겸이의 첫 생일이었고, 옆에 누구 삼촌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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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곧 더 활발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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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마, 고마워!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