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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7' 제주도 쪽캠] 제주에서 보내는 편지 <The End> 2017.12.14

 

 

안녕하세요. 테디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설마 또, 귤을 까먹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

 

 

지난 제주 쪽빛캠프 소식지를 한 번 찬찬히 넘겨봅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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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쪽빛캠프를 위해 준비하던 9월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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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웃음으로 우리는 처음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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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추석날 맛있는 송편과 명절음식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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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벤자민이 남원포구에서 잡아온 가을 전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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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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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영화에 흠뻑 빠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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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캠프 친구들의 브랜드, 놈팽이 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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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장 

애월 빌레장

마음빛그리미

풀메장

비스트로더반

 

놈팽이 보부상은 제주도의 시장을 돌면서

목표대로 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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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장과 마음빛그리미는 그야말로 풍경도 그림같은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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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연도 만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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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9월이 지나고 10월이 되었습니다.

 

돌아온 레몬의 생일파티를 열어 모두 축하해주었죠.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한 생일은 처음이라며 감동한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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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우리가 사는 집을 가꾸는 일은 계속되었습니다.

 

큰 가구도 만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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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도장작업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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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에도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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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은 시멘트에 글자를 새기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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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친구들은 기타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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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보전회 사람들과 함께 진짜 제주를 찾아서 떠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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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와 솔이 그 이야기를 영상으로 직접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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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인 진과 희가 놀러와서 피스캠프의 마당에 푸드트럭이 열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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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상상하고 꿈꿔보자.

일주일에 한번 씩 떠날 단체여행지와 프로그램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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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루시와 크롱이 직접 가이드를 한, 우도 자전거 여행.

자전거를 타다가 돌 밭으로 돌진한 루시를 보고 깔깔대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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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해변에서 신나게 놀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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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랑을 하나씩 맡아서 농사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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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의 열 아홉번째 생일 전날에 

정성과 사랑(?)을 담은 케이크와 요리를 직접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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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파티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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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무르익던 10월 말, 다 함께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그 풍경은 정말 끝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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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올라 남한에서 제일 높다는 정상(1,950m)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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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일을 한라산 백록담에서 맞은 제이크에게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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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산책하고 싶을 때면 다녀오는 남원포구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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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이 되었습니다.

서쪽 끝 모슬포와 산방산으로 달려서 제주문화탐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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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도 관람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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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였기에 선수와 하이파이프도 하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는 행운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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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서, 친구들의 로망이던 야간영화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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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한국사 세미나, "내 나라가 최고야!"

2차 조선 왕 세미나, "내 왕이 최고야!"

 

우리 역사의 나라와 왕을 비교분석하며 치열한 토론이 벌어진 

두 차례의 세미나를 하면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고민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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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방법으로 재미있는 역사를 만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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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태국 방학캠프 참가자, 마이콜이 놀러와서 맛있는 고기도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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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명물 접짝뼈국도 먹고 천지연 폭포까지 걸으며

오랜만에 만난 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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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으로 가득한 인도영화에 흠뻑 빠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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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Madly, Deeply'

 

매주 기타 영상을 올리는 루시를 도와 

 다 함께 기타를 들고 포구에서 노래를 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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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집 할머니 밭에서 귤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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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포즈를 보며 웃음을 참을 수 없었던 저녁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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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를 찾는 저녁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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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면 다녀온 동네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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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매와 함께 바느질과 자수로

예쁜 파우치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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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12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밭에서 난 작물을 따서 김장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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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벤, 솔, 제이크는 한라설산에 다시 다녀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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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노래한 레몬의 우리들의 목소리, '밤이 깊었네'.

 

우리의 노래는 널리널리 퍼져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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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이 웃기고 재밌었던 게임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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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분식점에서 뒷풀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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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를 따라 걸었던 올레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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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 부른 All You Need Is Love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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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그립습니다.

 

영어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솔의 모습도

늘 방에서 들려오는 루시의 기타소리도

귤을 까먹으며 항상 난관에 부딛치는 자유여행기를 쓰던 크롱도

 

프랑스식 닭요리 '코코뱅'을 만들며 역대급으로 맛있을 거라며 자랑하던 벤자민도

고음이 안올라가지만 자신감으로는 누구 못지않은 레몬의 노래소리도

그리고 어디서나 들려오던 마리모의 웃음소리도

 

모두 그립습니다.

 

 

...

 

 

하지만, 오늘도 삶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현재를 살아가야 하죠.

 

그럼 이제 지나간 일은 사진 속에서, 기억 속에서

그저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는걸까요?

 

글쎄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역사 세미나에서 배웠듯, 지난 시간이 주는 힘은 '경험'입니다.

 

제주도에서 경험을 발판삼아

더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꾸고, 실행하는 것.

그래서 더 행복하게 사는 것.

 

제주 쪽빛캠프의 경험이

각자에게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지표가 됐으면 합니다.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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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는 곧 태국에서 이어집니다.

 

 

다시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