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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7' 제주도 쪽캠] 피쓰왓 이야기 <바느질과 농사꾼> 2017.12.12

 

 

안녕하세요. 테디입니다.

오늘은 시계를 조금 돌려, 전하지 못한 이야기가 조금 있어요.

지난 이야기 특집, 출발합니다!

 

<자수>

 

하루는 쿤 매가 자수 꾸러미를 가져오셨습니다.

쿤 매의 소개와 함께 바느질로 예쁜 파우치 가방을 만들었어요.

 

디자인은 작가님들의 재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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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음에 드는 천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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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천의 가장자리에 연필로 선을 그립니다.

자를 이용해서 정교하게 길이를 재고, 똑바르게 선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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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지면 안 돼...

 

펜 끝에 모든 정신을 집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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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는 몇 번씩 지우고 다시 그리길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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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그 선을 따라서 바느질을 할 차례입니다.

 

쿤 매가 바느질 방법과, 실이 지나가는 길을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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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빛 핀으로 천을 잘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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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에 실을 꿰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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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장인처럼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홈질 혹은 박음질로 준비를 이어갑니다.

 

에펠탑 모양이 그려진 파우치를 만드는 장인 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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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장인도 재미있는 바느질이 오랜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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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파우치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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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다시 쿤 매가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은 기본 틀을 갖춘 파우치의 입구에 손잡이와 끈을 다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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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를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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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손잡이를 보니, 크리스마스가 생각이 나네요!

 

톡 튀는 색깔이 파우치의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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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부분을 뒤로 접고 실로 접착시켜서 생긴 공간으로

끈을 넣어서 입구를 만들 예정이죠. 

 

루시 장인도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면서 입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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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 장인, 잘 돼 가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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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바느질을 하는 모습을 보니 공방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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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도 손잡이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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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쿤 매는 또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레몬과 마리모도 파우치를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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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도 기본적인 바느질 법부터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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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하다 보면 상당히 집중을 해야 하더군요.

 

마음이 삐뚤어지는 순간, 간격이 달라지면서

예쁘지 않은 게 한 순간에 티나게 되면서요.

 

저는 바느질을 하면서 마음 수양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바늘과 천에 잔뜩 집중을 하게 되더라고요.

 

레몬의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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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바느질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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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도 바늘과 천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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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꽃은 단연 디자인!

 

파우치의 모양을 완성한 친구들은 자수를 한 번 놓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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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양으로 자수를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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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만들어진 샘플을 참고해서, 나만의 디자인을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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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을 보면서 쿤 매가 자수를 놓는 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바느질도 그랬지만, 자수를 놓는 법도 알고 나면 간단했어요.

다만 숙달되기까지 연습이 필요할 뿐이죠.

 

루시는 어떤 자수를 놓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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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초록색으로 자수를 놓기 시작했네요.

 

실의 색이 느낌 있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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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밑그림도 예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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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면 정말 예쁠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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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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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나무 자수를 놓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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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도 잘 되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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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자 레몬과 마리모도 기본 틀을 완성한 뒤에, 입구 만들기를 했습니다.

세 면을 바느질로 막고서, 마지막 한 면에 끈이 들어갈 구멍을 만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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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할수록 늘어가는 것은 만고의 진리! 

 

조금씩 바느질도 익숙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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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포스를 풍기는 레몬! ^^ 완성품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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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합니다! 레몬이 완성한 파우치! ^^

 

당신의 손으로 만든 당신의 파우치, 앞으로 애용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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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쿤 매는 찾아오셨고 틈틈이 시간을 내서 자수를 했답니다.

마지막 밤, 루시와 솔이 수놓은 파우치를 구경했습니다.

 

뭐어~ 수를 놓았다고 했다고~? 어떻게 했는지 한 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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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솔잎(?) 같은 무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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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루시 파우치의 뒷면입니다. 

말하자면 Befor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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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면! 꽃을 수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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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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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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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Do It Yourself)라는 말이 있죠. 삶에서 필요한 것을 직접하는 것을 말합니다.

관심사가 무엇이든 자신이 즐겁고, 재미있고, 필요한 일을 직접 만드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술과 재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느질도 그중 하나죠.

 

다들 공들여 만든 파우치, 잘 사용하시길...^^

 

 

<우리의 땅, 우리의 밭>

 

오늘도 평화로운 피스나라. 그동안 친구들은 마당에 있는 텃밭을 정성스레 가꾸었지요.

고랑마다 하나씩 배분해서 각자 원하는 작물을 키웠답니다. 매일 물도 주고, 김매기도 하면서요.

 

밭의 소유주(?)를 표시하기 위해서, 친구들은 직접 푯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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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야외 활동 등으로 바쁜 때,

집에 남은 마리모와 크롱, 솔이 창고에서 나무판자와 사포를 꺼내옵니다.

전동사포는 목공 전동기구 중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공구랍니다.

 

지난 5년동안 피스캠프의 거의 모든 공구를 사포질한 사포질의 장인! 

제가 기본적인 사용법을 설명해주고, 친구들이 직접 했습니다.

사포질은 면을 부드럽게 만들기에, 더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답니다.

 

'위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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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마리모.

 

이제 쫌, 맨들맨들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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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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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씨를 적어볼까요?

 

이름이 잘 드러나되, 예술적인 감각을 더 해준다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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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으로 '크롱땅'을 표기하는 크롱 지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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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를 그렸던 마리모는 이름을 적다 보니...

 

'헉, 공간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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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를 그려볼까'

'무당벌레를 그려볼까'

'달팽이를 그려볼까'

 

수많은 아이디어가 넘치던 마리모는 결국

뒷면에 다시 그리고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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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자랑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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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땅'

'SolNeBat'

'크롱땅'

관계자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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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린 판자는 전동 드라이버로 피스를 박아서 나무 막대기에 고정시켰습니다.

 

부우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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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푯말은 그 유명한 제주의 바람을 이겨내야합니다.

쓰러지지도 말아야 하고, 날아가지도 말아야 하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주의 바람에 대비하는 방법은 각양각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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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돌을 이용하는 친돌파,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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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구멍을 파서 푯말을 넣은 뒤,

탄탄하게 덮고 돌로 고정하는 친흙파.

 

크롱과 마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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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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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표시 끝낸 지주 님들 기념 사진 찰칵!

 

'솔네밭' 지주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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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땅' 지주 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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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 땅' 지주 마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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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주가 직접 농사지어야 한다는 사실,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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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로 솔은 노랑 배추를 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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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일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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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벤자민과 레몬입니다. 역시 판자를 가져와서 사포질을 먼저 합니다.

 

에이 그거쯤이야~ 하는 표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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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실에서 장갑까지 챙겨서 낀 레몬, 폼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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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하나씩 적기 시작합니다. 

 

의미전달을 위해 짧고 굵직해야한다는 벤자민은 어떻게 적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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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자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레몬의 엄청난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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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촌스러워지는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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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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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다 적었으면, 다시 바깥으로 나가서 피스로 막대를 고정합시다.

 

부우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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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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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앞의 레몬 밭. 태국어가 모양이 예뻐서 태국어로 적었다는군요.^^

'수완컹마나오' 태국어로 레몬의 정원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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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잘 보이는, 벤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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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까지 개인여행 가랴, 단체 여행 가랴 바빴던 루시는,

여유가 생긴 어느 오전, 마지막 고랑을 채웁니다.

 

그런데, 루시. 엄청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것 아니에요?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그리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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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루시의 푯말은 예술의 경지네요.^^

 

이름표를 보니 밭의 느낌도 다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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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쓰왓 이야기>

 

'고래왓', '광대왓' '솔대왓'

 

제주어로 '왓'이라고 하면, 밭을 의미합니다.

각자 한 고랑씩 맡은 친구들은 작물을 키웠는데요.

 

이름표를 봤으니, 그동안 어떤 작물을 어떻게 키웠는지 한 번 볼까요?

피쓰왓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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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개간하다'

 

옛날 이야기를 찾아보면, 빈 땅을 놀리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아마 이런 말일 것 같아요.

이제 밭을 개간해서 작물을 심어야겠어요. 먼저 밭을 갈면서 돌을 걷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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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요? 같이 할까요?" 잡초도 싹 뽑아냅니다.^^

 

(2007년 첫 방학캠프에 참가했던 대학생 루피가 놀러 왔을 때, 함께 잡초를 뽑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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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작은 고랑을 만들고 씨앗을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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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면 조금씩 돋아나는 새싹. 생명의 첫 신호.

 

이 시기에는 밭 주인들이 민감해집니다. 

지나다니는 다른 친구들이 절대 밟지 못하게 단단히 주의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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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조금씩 파릇파릇 돋아나는 크롱의 밭! 

 

그를 바라보는 농부 크롱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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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들의 양분이 될 물과 햇빛.

 

새싹이 잘 자라나게 매일 물 조리개로 촉촉이 땅을 적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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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기 전, 다양한 식물을 가꾸어 놓으신 쿤 매와 쿤 퍼도, 

 

가끔 오셔서 밭일을 함께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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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와 벤자민은 돌밭에서 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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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밭일을 마치는 이시간이면 어김없이 하늘이 빨갛게 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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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물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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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 사이사이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서,

애호박이 햇빛의 온기를 잘 받을 수 있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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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물들이 영양분을 뺏아가지 않도록 꾸준히 잡초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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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늘의 정성으로 친구들의 사랑으로 자라난 작물들은

요리를 할 때면 밭으로 나가서 재료로 뜯어왔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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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야채'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나서

매일 고기 먹는 날이면 우리의 밥상 앞에 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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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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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나무에서 따서 국과 볶음류에 송송 썰어넣던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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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수많은 잎들을 보고 깜짝 놀랐던 깻잎.

조금씩 각종 요리에서 쓰이며 감초 역할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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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과 늙은 호박'

 

루시 밭에서 넝쿨로 자라난 호박. 

우리가 오기 전에 따놓은 늙은 호박까지 호박이 정말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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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한 대씩 자르고 뽑아서 파 기름, 육수 등을 낼 때 썼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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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잠시 뒤, 채취기를 전해드릴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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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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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그리고 지난 번에 김장할 때 있었던 무, 갓 등도 있었고,

그리고 태국음식으로 유명한 고수나 양상추, 토란, 가지 등도 있었죠.^^

 

'밭에서 식탁까지'

그렇게 자란 식물은 요리할 때 따서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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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채취기>

 

가을, 월경지인 레몬의 밭에는 거의 밀림이 되었는데요.

그렇게 될 때까지 길렀던 작물은 바로, 고구마!

 

흙 속의 고구마가 많이 클 때까지 기다리느라 이렇게 되었답니다.

밀림을 걷어내고, 이제 고구마를 수확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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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고구마가 어쩜 이렇게 크나?

땅을 헤집어 찾았는데, 이렇게나 큰 고구마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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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숨어있는 고구마를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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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파면 자꾸만 솟아나는 큼직큼직한 고구마!

마치 금을 캐는 기분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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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뿌리를 따라서 손을 꼼지락꼼지락 따라가면 알맹이에 닿습니다.

 

엇, 여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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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닛,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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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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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기한 걸 찾은 다겸. 헛,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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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다겨미 고구마예요! 고구마가 이르케 짜가?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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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캔 고구마만 해도 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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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무슨 생각 하니? 먹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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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는 흙 속의 애벌레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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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와 함께 고구마 채굴(?)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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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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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나오는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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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겠어. 땅을 다 파봐야겠어.

 

삽을 들고 나서는 공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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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차, 천천히 땅을 파서 남은 고구마까지 다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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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구마가 어찌나 많던지,

맛탕도 해 먹고, 요리에도 넣어먹었는데 아직도 남아있답니다.^^

 

<고구마 엑스트라>

 

지난 9월, 친구들이 온 초기에 

마리모와 다겸이도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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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에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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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예쁘게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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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 고구마는 집 안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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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잼을 만들다>

 

혹시, 추운 겨울 따뜻한 방안에서 귤을 드시고 계신가요?

네, 저희도 먹고 있어요. 한 사람당 하루에 10개에서 20개씩.ㅎㅎ

 

앞집 할머니 집에서 따오고, 쿤 매가 따오시고,

여러 이웃들이 선물로 주셔서 귤이 쌓여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귤.

건방진 말이지만 제주사람에게 귤 선물하지 말라는 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그래도 주시면 또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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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쌓여있는 귤로, 무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무릎을 탁 치고 떠오른 아이디어!

 

'귤 잼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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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귤잼 메이커로 나선 솔이 귤 껍질을 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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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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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도 상당하네요. 무농약 귤껍질로는 차를 끓여 먹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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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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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우우웅!

 

귤 주스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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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귤에 설탕을 조금 넣고서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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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날아가면서 점점 농도가 진해집니다.

슬슬 귤 잼 향기가 집안을 메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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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친구들은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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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 yourself some jam!"

(잼을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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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잼을 통에 담았습니다.

매일 아침 먹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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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조심조심, 싹싹. 

이제는 귤 잼까지 직접 만들어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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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오고 있죠?

 

피스캠프에서 보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이야기,

다음 이야기에서 곧 전하겠습니다!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