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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17' 제주도 쪽캠] 눈 쌓인 한라산에 도전하다! 2017.12.10

 

안녕하세요, 솔입니다.

 

10월 26일, 제이크의 생일날 다 같이 한라산으로

단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 한 달 후 제이크는 다시 한라산을 가겠다고 하더군요.

 

'나도 가고 싶다'

'저도 가야죠'

 

그리고 제이크와 동행한 이 들이 있었으니.

 

솔과 벤.

 

지난 목요일에 다녀왔는데요.

그 이야기를 제가 전하게 됐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한라산은 왕복9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출발을 아침 일찍해야합니다.

 

5시30분에 출발을 약속한 뒤

 저는 다음 날 4시30분에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벤은 2시30분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한라산 갈 생각에 설레나, 벤?

 

6시 30분, 한라산 오르기에 도입

 

저희가 가는 코스는 성판악 코스로 정상에 갈 수 있는 코스 중

가장 쉬운 코스입니다.

 

초반에는 해가 뜨지 않은 새벽이라서 어둡더군요.

하지만 금세 ​동이 트여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던 길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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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대피소,

속밭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각자 챙겨온 간식으로

간단히 허기를 채웁니다.

혼자서 계란을 먹으려니 눈치가 보이나요,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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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힘내서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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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쉬려는 건지 놀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둘 다 인지

바닥에 쭈그려 'PEACE'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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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해발 14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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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쉬고 싶어서인지

정말로 사진을 찍고 싶어서인지

숨이 찰 때마다 제이크에게 사진을 찍자고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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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입니다.

진달래밭에서는 라면을 파는데요.

 

라면을 정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먹기로 했습니다.

 

눈이 내려 저번 산행보다 좀 더 고되어서일까요?

대피소에 도착하자마자 매점으로 가 라면을 사 먹었습니다.

 

진달래밭에 도착한 시간을 확인해보니 9시쯤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다들 자고 있을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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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맛있어!'

 

연신 감탄하면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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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대피소를 떠나기 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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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도 먹었겠다,

다시 정상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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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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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서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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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뭐가 그리 즐거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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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벤이 눈을 먹고 있습니다.

 

'이 눈 진짜 맛있어.'

 

'진짜?'

 

'어! 진짜로 맛있어.'

 

다들 눈 미식가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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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자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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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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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산행 중 목이 마르시다면 눈을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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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냉치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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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가까워지니 산 아래의 풍경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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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이번 년에만 해도

한라산 등산이 3번째입니다.

또 한 번 더 간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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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9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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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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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에는 물 대신

눈이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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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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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갔던 것과는 다르게

등산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없어서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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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망고주스를 마시고 있군요.

(이때 마신 망고주스 뚜껑을 닫지 않아서

벤의 가방은 망고주스 파티가 되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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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등반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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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상에서 밥도 먹고 쉬다 갈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운 나머지

10분도 안돼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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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 진달래밭 대피소 가서 

라면 또 먹을 거야?'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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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도 좋고 눈 덮인 한라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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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쉬멍, 나무에 쌓인 눈으로 장난도 치고

멋있는 풍경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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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라면을 사러 가기 전 ,

솔은 쌓인 눈들로 눈사람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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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눈덩이를 만드는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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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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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솔에게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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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그때 눈덩이는 솔이 만든

눈사람에 명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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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눈사람한테 눈을 던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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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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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벤과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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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눈싸움을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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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벤이 넘어뜨린 눈사람을 다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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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다시 세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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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벤도 작은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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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라면은 언제 사러 가요?'

 

'아 맞다!'

 

눈싸움을 하느라 라면 먹는 것도 까먹고 있었습니다.

벤 말로는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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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습니다!'

라면 먹고 쉬면서 놀다가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면서 또 눈싸움하기도 하고

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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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라산 등반을 완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한라산은 봄, 가을에 다녀왔던 것에 비해

좀 더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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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번에 한라산을 다녀온 경력(?) 때문에

후유증은 덜 했습니다.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