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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1 [17' 제주도 쪽캠] 나가자! <집 밖의 이야기>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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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크입니다​.

 

현재 피스캠프는 연이은 역사 세미나 준비로 달아 오르는 중인데요.

 

오늘은 집 밖에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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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플리마켓?>

 

제주가 점점 추워집니다.

우리가 종횡무진 누비던 제주의 플리마켓들도 하나둘 올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보부상도 슬슬 마무리해야 할 텐데..'

 

그러던 와중 플리마켓 한 곳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찾은 건 아니고요,

마음빛그리미 이한결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셨지요.

 

어느 날 좋은 토요일,

애월읍의 한 카페에서 열리는 '풀메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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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장의 마스코트,

'별'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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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다고 악수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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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고양이, '달'이도 있어요.

 

가끔씩 쿤 매의 가방에 들어가 우리를 깜짝 놀랬던 친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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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조그마했고,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가족 단위의 상점들이 많았고,

특히 꼬마 사장님(^_^)들이 많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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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쪽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있었어요.

 

덕분에 나이 어린 사장님들이 상점을 비우고 달려가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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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거 먹고 해~"

"와!!"

 

쿤 매께서 따끈한 어묵과 호박전을 사 주셨어요.

 

신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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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습니다!

 

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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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씨에 뜨끈~한 어묵은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었어요.

개시 30분 만에 매진이 되었거든요.

 

그 많은 어묵이 다 팔릴까, 걱정하던 주인 누나는

어느새 남은 국물에 고추장을 풀어 즉석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행여 못 먹을까, 계속 노심초사하던 크롱.

떡볶이가 완성되었다는 소문이 들리자 잽싸게 달려가 한 컵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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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이 끝난 후에는

작은 다과회, 그리고 작은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제주어 구수~한 노래 한 자락 듣고 가세요.

^^

 

 

 

풀메장의 주인, 오승철 조명감독님과도 인사를 나누었어요.

 

2013년에 개봉한 영화 <변호인>의 조명을 담당하신 분입니다.

 

그 밖에도

 

<광해, 왕이 된 남자>

<의형제>

<악마를 보았다>

<장화, 홍련> 등등..

 

사인 한 장 받을 걸 그랬나?

 

우리가 파는 바지도 한 장 사 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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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째 장사하러 가서 놀고 먹고 구경만 하다 온 것 같다면,

그건 사실입니다.

ㅎㅎ

 

 

(어쨌거나 우리의 첫 번째 놈팽이 보부상 프로젝트도 잘 마무리 되었답니다.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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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아니지만..>

 

앗! 정전?!

 

그건 아니고, 전기 공사를 하느라 집 안의 전기를 잠깐 내렸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시작되는 작은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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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켠 어느 저녁의 풍경,

잠깐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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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지난 일요일,

제이크가 마리모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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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포구에 온 건 오랜만입니다.

 

제이크와 자칭 '해양생물 전문가' 마리모는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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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물고기 떼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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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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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여기에 놓고 간 걸까,

작은 물고기들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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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도 들렀다 가요~"

 

마리모는 제이크를 문방구로 이끕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문방구의 모습이 참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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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군것질까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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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도영화 상영회>

 

 

"너희 인도영화 보러 갈래?"

 

인도영화의 팬이신 쿤 매께서 제주에서 인도영화 상영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주셨습니다.

(이번 소식에는 쿤 매가 자주 등장하시네요. ^^)

 

제주영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한 인도 문화원이 후원하는 상영회인데요.

 

제주 시내 영화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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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동안 총 열 편의 인도 영화를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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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볼 영화는,

샤룩 칸 주연의 <옴 샨티 옴>.

 

<내 이름은 칸>으로 유명한 인도의 국민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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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마리모 이마에 뭔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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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빈디'입니다.

 

힌두교 전통의 종교의식으로, 이마에 붙이는 장식이죠.

생명의 에너지와 기를 모아준다고 해요.

 

영화 상영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거든요.

 

우리도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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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모양의 빈디를 골라 이마에 붙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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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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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즉석카메라로 담아, 사진도 선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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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백지상태인 필름이 점점 뚜렷해집니다.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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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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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쿤 매가 인도에 여러 번 다녀오셨다는 이야기를 듣자 이것저것 여쭤봅니다.

 

"인도! 인도에서 코끼리도 많이 보셨겠네요?"

"코끼리는 태국에도 많아~"

 

"그럼 인도 사이다는요?"

"..."

 

못 말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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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에 맞춰 상영관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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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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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답게 3시간이 넘는 긴 러닝 타임,

특히 화면에 잡히는 모든 사람이 특유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은 정말 혼이 나갈 지경이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은 다른 곳에 혼을 뺏긴 모양이더군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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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샨티(디피카 파두코 분)입니다.

 

"솔직히 너~무 예쁜 거 아니야?"

 

영화가 끝나고도 연신 감탄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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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의 소소한 이야기,

여기까지입니다.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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