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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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주목! 방학캠프 게임 데이의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반전의 이야기는 제이크가 전합니다!)
다섯 번째 종목은 소위 '림보 게임'이라 불리는 게임인데요. 어떤 높이의 가로선 아래를 몸을 뒤로 젖힌 상태로 통과하는 놀이입니다.
제이크가 들고 있는 길쭉한 봉이 기준선이 될 예정이에요.
기준선은 점점 낮아지고,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사람의 팀이 승리합니다.
다들 준비하시고.. 출발!
초장부터 우렁찬 기합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얼굴을 목까지 집어넣은 채 앞으로 달립니다.
하얍!
영과 범도 이어서 넘어갑니다.
음, 첫 라운드는 다들 무사히 통과했군요. 이제부터 봉은 점점 낮아집니다. 과연 이번에는 낙오자가 있을지..
"!!!"
아슬아슬, 간신히 통과한 후 긴장을 풀어내는 두 남성 동지들. ㅋ
아직까지는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 다들 즐겁습니다. ㅎㅎ
자, 이제는 눈에 띄게 기준선이 낮아졌습니다.
갑자기 너무 낮아졌다며 항의하는 야크, 이번에야말로 정말 낙오자가 생길 것 같은데요.
아~~
역시나 사람들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맥스는 기준선에 목이 걸렸고요.
억, 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로렌스는 갑자기 바닥을 뒹굽니다.
그의 표정은 너무나 아쉬워하는 것 같지만..
아쉬워도 어쩌나~ 탈락입니다.
^0^
그런 로렌스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박장대소
ㅋㅋㅋ
"아~~~"
서도 걸렸네요. ^~^
생존자가 얼마 남지 않자 기준선의 높이는 이제 다리 길이만큼도 높지 않은데요.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순간, 앤이 멋지게 통과하는데 성공합니다.
곧이어 레아가 앤을 따라 들어옵니다. 그러나.
휘청~
안 돼. 팀의 마지막 기둥인 페마도 넘어집니다.
무진 애를 쓰던(..^^) 야크마저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앤이 우승자로 이미 정해진 상황, 2등팀을 가리기 위해 재대결을 펼쳤습니다.
다시 펼쳐진 경기에서는 레아가 우승을 차지했지요.
박수!
그. 런. 데
난데없이 경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알고 보니 예상 밖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남성 동지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었군요.
그중 로렌스는 남다른 두각을 보임과 동시에 익살스런 몸짓으로(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ㅋㅋ)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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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다음 게임은 '젠가'입니다. 젠가는 높게 쌓아 올린 나무 블럭을 무너뜨리지 않고 한 조각씩 빼내는 게임인데요.
각 팀에서 대표 두 명이 나와 릴레이 대결을 펼쳤습니다.
첫 출발, 조심조심!
실버도 그간 짬짬이 단련해온 내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대표, 형!
형은 모두의 예상과 기우를 뒤엎고 침착한 실력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답니다.
^^
탈락자가 발생하면 같은 팀에 있는 나머지 대표가 나와서 경기를 이어갑니다.
최종적으로 남게 된 두 사람은 자크와 영입니다.
신이 난 자크와
젠가에서도 평소 같은 침착함을 보여주는 영
두근두근
모두의 시선이 고정되는 순간입니다. ㅋㅋ
그런데..
이 두 사람의 대결이 다른 누군가의 실수로 '와르르' 무너졌다는 소문이.. 그래서
두 팀이 서로 비긴 걸로 하기로 나머지 한 팀 몰래 정해버렸다는 소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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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집 밖에서 하는 게임입니다. 굉장히 활동적인 종목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들리네요.
체스가 들고 있는 것은.. 바로 물풍선! 그리고 동시에 이번 게임의 준비물이죠.
짜잔, 호스를 연결해 물을 틀기만 하면 자동으로 물풍선 수백 개가 만들어지는 신비한 도구입니다.
신기하죠? +_+
네, 맞습니다. 이번 게임은 물풍선을 이용한 게임입니다.
'물풍선 터뜨리기 게임' 인당 다섯 개씩 준비된 물풍선을 위로 던진 다음 직접 머리로 터뜨리면 점수 인정!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범이 먼저 도전합니다.
터뜨려라, 범!
"펑!"
범이 먼저 시원하게 터뜨리는군요. ㅎㅎ
체스도 이어 도전합니다.
던져라!
아~ 폼은 좋았지만.. ㅜㅜ
연이은 조준 실패로 아쉽게 패스!
같은 팀의 나머지 주자, 여성 동지들의 차례입니다.
음.. 더 높게 던져야 하나?
머리 위에서 튕기기만 할 뿐, 터지진 않네요. ㅠ.ㅠ
그 모습을 본 앤은
높이 높이 물풍선을 던집니다.
콩!
그러나 앤도 실패하고..
어찌된 일인지.. 마지막 주자인 실버마저도 실패!
이거이거, 생각보다 어려운데?!
그때.
서가 '혜성'처럼 나타납니다.
"오오.."
"오오오!!"
물풍선 다섯 개를 던져 다섯 개 모두 터뜨린 서! 단숨에 좌중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뭐야~ 터뜨릴 수 있는 거였잖아."
ㅋㅋㅋ
다음 차례는 민!
항상 조용하게, 그러나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민인데요.
과연 이번에도? +_+
"펑!!"
역시, 깔끔하게 성공했군요.
^-^
이번엔 맥스가 도전합니다.
그러나 조준점을 자꾸 빗나가는 맥스의 풍선.. ㅎㅎ
풍선아~ 어디로 가는 것이냐~ ㅋ
꼽사리 제이크도 끼어들어 풍선 몇 개를 터뜨리고 유유히 퇴장합니다. ㅋ
아직 우리 팀 남았다!
로렌스가 기세 좋게 풍선을 던집니다.
아이코, 머리에 맞은 뒤 터지지 않고 주르르..
그래도 다시 던진 뒤 멋지게 터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
비장한 표정의 자크도 도전!
앗. 풍선이 너무 앞으로 떨어졌어요.
수영복까지 갖춰 입은 형, 하나 터뜨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 )
"한 개만 터뜨리면 꼴찌 탈출인데.."
팀원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형은 풍선을 보지도 않고 휙휙 던집니다. ㅋㅋㅋ
뭐.. 다른 팀 사람들은 그저 웃을 뿐.
~^0^~
이번에는 페마가 간다!
머리에 정확히 맞았는데.. 조금 출렁이기만 할 뿐, 터지지는 않는 야속한 풍선.. ㅠㅠ
마지막으로 레아가 던져보지만..
결국 레아도 실패!
풍선 터뜨리는 일이 이렇게 어려웠단 말인가? 흑흑흑.
물풍선을 신나게 터뜨린 서와 민의 팀을 제외하고, 터뜨린 풍선 합계 1개로 동점을 기록하고 있는 나머지 두 팀.
몇 개 남은 물풍선으로 다시 승부를 보기로 합니다.
"요번에는 제발.."
다시 진행한 게임마저도 점수를 기록하는 사람이 없어 걱정인데.. 상대편은 마냥 신났네요. ㅋ.ㅋ
바로 그때.
"펑!!"
와!! 로렌스가 구세주 모드로 다시 한번 등판했습니다!
예레~~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하는 로렌스. ㅋㅋㅋ
경기 종료!
로렌스의 득점으로 2등 획득! 꼴찌 탈출! 예~
^^
이렇게 우리는 총 일곱 종목의 게임을 했습니다. 이제야 좀 팀별 점수의 윤곽이 뚜렷하게 보이는군요.
그런데..
".. 잠깐... 속닥속닥.." ".. 뭐라고??"
".. 게임 데이가.. 아직.." ".. 안 끝났다고??"
*^^*
네. 우리가 이렇게까지 놀고도 아직 승부를 내지 못한 것은요,
저녁을 먹고 나서 진행한 맨 마지막 종목, 이른바 게임 데이의 하이라이트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고~ 많다, 많아. ㅋㅋㅋ"
그럼.. 다들 아시겠죠?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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