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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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크입니다!
오늘은 1월 12일, 태국의 어린이날이죠!
^~^
점심을 먹으러 간 저희는 어린이날이라고 환영해주시는 주인 아주머니께 과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겐 오늘이 어린이날보다 특별한 날이었다는 사실!
어떤 날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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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마침 오늘 점심,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는 냄새가 향긋합니다.
냄새의 주범은 바로 레몬이었죠.
저희가 모두 미션을 받고 밖으로 나간 사이, 집에 남아있던 레몬이 요리를 하던 중이었어요.
오늘의 메뉴는 바로 구수한 미역국!
"잘~ 끓여졌군."
그리고 같은 시각, 여기는 집 근처 한 베이커리!
그린이 뭔가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호의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케이크를 사러 왔어요!"
호가 없을 때마다 모두가 호 몰래 슬쩍슬쩍 케이크를 살 돈을 모았었죠.
케이크뿐 아니라 함께 먹을 간식과 음료도 삽니다.
오늘은 마침 토요일! 동네에서 열리는 토요시장에 나가려고 모듀 한 자리에 모인 순간, 갑자기 호가 긴급 중대 발표를 합니다.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그 말을 들은 모두가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었지만, 사실 우리들의 속마음은 적잖이 당황!
왜냐하면.. 오늘 호의 생일 축하는 비밀로 할 예정이었거든요.
다들 호의 생일을 모른 척하고 있던 때, 오늘의 주인공께서 직접 자신의 생일임을 알리시다니.. "ㅠㅠㅠ"
케빈의 표정이 저희들의 마음을 적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괜찮아. 호는 아직 케이크의 존재 여부를 모르고 있어!
토요시장에 나간 호가 들어오기 전, 미리 들어온 사람들이 모여 식탁에서 케이크와 초를 준비합니다.
"저기 호 온다!" "헉. 아직 준비가 덜 됐는데?"
그러자 맥스와 카렌이 집 밖으로 달려나가 집으로 들어오려는 호를 붙잡고 시간을 끌고, 그 사이에 모두가 모여 준비를 마칩니다.
마침내, 주인공이 입성하시는 순간!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호의~~" ".. 생일 축하합니다!!"
'후우~~'
노래가 끝나고, 촛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다시 식탁에 불이 켜지기가 무섭게 선물 세례를 받는 호!
"호~ 생일 축하해! ㅋㅋㅋ"
(이건.. 쿠요가 무려 한 달 전부터 호에게 주려고 준비했다는 선물! +_+)
끝없이 이어지는 선물 공습!
호. 이거 정신없어서 누가 뭘 줬는지 기억이나 하겠어요?
ㅋㅋㅋ
깜짝 축하에 들떴는지 호는 케이크를 먹기도 전에 안으로 들어가 선물부터 뜯습니다.
^^
무슨 선물을 받았나 저도 슬쩍 한번 봤는데.. 친구들이 호에게 어울리는 선물들을 어찌도 그리 잘 골라주었는지요. ㅋㅋㅋ
하나하나 모두 호! 를 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다!
그리고 케이크를 먹으로 밖으러 나온 호.
그러나 케이크를 먹기 전, 호에게 한 가지 할 일이 있었죠.
그것은 바로 레몬이 정성스레 끓인 미역국 먹기!
"호~ 이거 다 못 먹으면 케이크 안 줘요. ㅋㅋㅋ"
사실 이미 저녁을 먹은 후라 배가 부를 법도 했건만, 호는 "제가 좋아하는 국이에요!" 라며 국물까지 싹~ 한 그릇을 비웠습니다.
^^
호의 케이크 커팅식!
케이크과 간식을 먹으며 호에게 전하는 영상 메세지도 하나씩 남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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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호랑이 호 선생!
설마 우리가 호의 생일을 까먹고 있을까봐 직접 이야기해준 건 아니겠죠?
결국 서프라이즈가 되긴 했지만.. 본인의 서프라이즈 파티에 스스로 훼방(?)을 놓는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 모습은 정말 호에게만 어울리는 자유분방한 모습일 거예요.
호.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요. 정말로!
이상, 2019년 1월 12일 방학캠프의 소식이었습니다.
^^
피쓰!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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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생일 축하해요
언젠가 저도 레몬표 미역국 먹을날이 오겠죠??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