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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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글에서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있을까요?
먼저 신발을 벗고
카렌족 아저씨들을 따라서 어디론가 갑니다.
아닛 여기는? 진흙탕이다!
코끼리는 진흙탕에서 머드팩을 하며 씻는데, 우리가 진흙을 직접 발라줄 거예요.
코끼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바닥에서 진흙을 퍼서
케빈이 먼저 가자!
코끼리에게 발라줍니다.
정성스럽게 바르고 또 바르고
악, 얼굴에 진흙이 묻었어요!
민도 바르고
스톤도 바릅니다.
코끼리의 살갗에 진흙이 묻습니다,
영차영차
막상 해보니 재미있네?
처음엔 절대 못 하겠다던 뾰도 웬걸, 잘 바릅니다.^^
다나는 아까부터 척척 잘 바르고 있어요.
몇몇 친구들은 사탕수수 먹는다고 바쁘네요.^^ (이런, 코끼리 앞에서 사탕수수를 먹다니..)
제네시스도 바르자!
한 손에는 사탕수수를 한 손에는 진흙을!
코끼리에게 줄까요? 맛있게 먹어!
그리고 진흙을 한껏 퍼서 다시 코끼리에게 발라줍니다.
여기저기 진흙이 묻었어요.
그리고 다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계곡을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코끼리도 뒤따라 올라오며 연신 울음소리를 냅니다.
코끼리도 기분이 좋을 때 어미와 아이가 서로 교감하는 울음소리를 낸대요.
걸어서 폭포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코끼리도 뒤따라 오네요?
오늘은 코끼리와 함께 놀자!
잠깐, 코끼리랑 어떻게 놀지?
코끼리의 진흙이 씻겨 내려가도록 물을 뿌려주세요!
뿌리자 뿌리자!
다들 바가지를 들고 코끼리에게 물을 뿌립니다.
이야!
그러다 보니 서로 물벼락을 맞기도 합니다.^^
이얏!
우리도 씻자~^^
받아라 물벼락!
폭포의 제왕 제네시스와 카렌은 다시 폭포 깊숙이 들어가서
테디에게 복수합니다.
그런데 물을 뿌리려는 카렌 옆에 무언가 나타났는데...
무지개다!
물장난하는 사이로 정말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무지개가 펼쳐졌어요!
무지개는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멀어진다고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무지개를 만나다니!
잠시 무지개를 감상합니다.
카렌이 용감하게 무지개를 넘어 낙하수를 맞습니다.
'이 구역은 내 꺼' 제네시스와 폭포수를 맞고 나오는 카렌..^^
잠시 뒤엔 정말 동그란 원형의 무지개까지 나왔어요!
무지개를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폭포를 떠납니다.
정든 코끼리와도 인사합니다.
카렌족 아저씨와도 인사하고
3박 4일 우리의 보금자리였던 정글을 떠납니다.
준비됐나?
모두들 출발 준비 끝!
가자!
부릉부릉 트럭을 타고 꼬불꼬불 길을 달려 흔들흔들 흔들리며
산에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잠시 이웃의 카렌족 마을에 들렀어요.
이 마을은 커피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마을입니다.
방문객들이 직접 커피를 갈고 맛볼 수 있어요.
방캠 친구들은 커피를 마시진 않아도 그라인더를 돌려 커피를 갈아봅니다.
돌려라~ 돌려라~
친구들은 동물과 친하네요.
이번에는 고양이입니다.
도이인타논 산 능성이를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어느 식당에 들러 점심밥도 먹고요.
밥을 다 먹고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모여든 친구들.
오잉? 그런데 표정이 어쩐지 놀란 것 같네요.
오늘 아이스크림은 원빈이 방학 캠프 친구들에게 사준대요.
고맙다고 인사하고 먹자!
따블르 파두! (카렌어로 고맙다는 말)
원하는 맛을 골라골라~
아로이 마이?
아로이~
다들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에 사르르 녹습니다.
냠냠 쩝쩝...^^
폭포라면 자연이라면
나흘 동안 매일 보아와서 감흥이 덜하겠지만,
사실 여기는 치앙마이에서 여행지로 유명한 폭포랍니다.
여기에선 폭포에서 불어오는 자연 미스트가 흩날립니다.
폭포 더 가까이로!
물방울이 날아와요!
아~
맘껏 미스트를 맞아라~
사진 찍고 싶은 사람 여기여기 줄 서라!
쿠구구구
거대한 폭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여정의 마지막을 남깁니다.
내가 바로 카렌족!
카렌
방캠 이끔이!
맥스
미소천사 그레이도 아름다운 미소를
점프 해도 되요?
말괄량이 그린은 점프!
3박 4일동안 정글에서 무엇을 담아오셨나요?
그저 웃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관광객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멋진 액션을 선보이는
케빈과 카렌
정말 실감나네요.^^
어떻게 나왔어요?
사진 보여주세요!
그래요!
어때요? ^^
3박 4일동안 정글에서 생활하기.
잠자리부터 화장실까지
도시에 비해 모든 것이 불편한 것들로 가득한 산 속의 생활.
하지만 어쩐 일인지 우리는 도시보다 더 자유롭게 신나게 자연스럽게 놀았어요.
자연 속에서 카렌족 사람들과 함께 코끼리와 함께 음악과 함께 불과 함께 별과 함께
피스캠프로 돌아오는 차에서 한층 깊어진 방캠 친구들의 웃음과 미소를 보며
정말 시간을 잊은 듯 꿈결처럼 지나간 3박 4일을 마칩니다.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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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캠의 꽃이죠
원빈과 카렌마을들어가 코끼리랑 놀기 군불에 빵 구워먹기
모닥불을 켜고 불가까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 시간
레몬맘은 아직도 레몬이 머물던 그 때의 그 사진들을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