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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17’ 제주도 쪽캠] 워밍업, 제주 속으로! 2017.04.27

 

 

 

안녕하세요. 테디입니다. 4월 27일 소식 전합니다. 

엊그제, 성읍민속마을로 이사했습니다. 

 

자세한 이사소식은 다음 편에 이어서 전해드리고,

오늘은 서귀포에서 지내던 지난 한 주 이야기 전해드리겠습니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오늘은 장날!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비보를 접한 우리는, 중산간도로를 달려서 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침, 요리재료가 필요하던 참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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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역시 지역 내 특산물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 참고로 겨울철에 제주 사람에게는 귤을 선물하지 말라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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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과 다겸이 장바구니를 들고 앞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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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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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선과 해산물 구경!

 

"초자와줭 고맙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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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를 삽니다.

 

태국의 재래시장이 익숙한 저에게는, 큼직한 채소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파도, 무도, 양배추도, 태국에서 늘 먹는 것보단 크기가 크더군요. 

 

태국어로 시장보다가,

한국어로 시장을 보는 것도 새삼 새로웠습니다. 

 

"타오라이 캅?"이 아닌 "얼마에요?"

우리말이기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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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역시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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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름돈을 잊으셨던 아저씨는, 

"어이쿠! 내가 미안하네!"하며 웃으며 다시 거스름을 건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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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다 보고, 돌아 나오는 길에 시장의 명물, 쑥호떡도 샀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무얼 먹을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즐거운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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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얏, 여기 쑥호떡이다!

 

다겸 "저도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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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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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인정해주는 것>

 

“완벽한 조합이죠. 각자 취미를 즐기고 있잖아요.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고요. 저는 그게 삶을 행복하게 하는 요인이라 믿어요.” 삼촌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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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길이 있을까요?>

 

쪽빛캠프는 10대 친구들이 하고싶은 일과 그 방법을 스스로 찾아서 합니다. 

누가 가르쳐주거나, 대신해주지 않죠. 

 

태국, 몰타, 뉴질랜드에서처럼, 

제주도에서 역시 정보가 있어야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피스캠프 친구들이 제주도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서귀포 중앙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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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책 많다! 독서욕을 자극하는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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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은 제주도와 관련된 책이란 책은 모두 다 쓸어 모아(?)서 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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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아예 제주코너 앞에 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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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보 탐사를 마친 뒤엔 제주 여행, 소설, 철학 등 

각자 읽고 싶은 책도 몇 권 빌렸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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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작은 기술, 요리>

 

피스캠프에선 모든 사람들이 요리를 합니다. 

보통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요리를 하지요. 

 

집에서 요리는 곧잘 엄마의 몫이 됩니다. 

보통 아이들이 요리를 하는 경우는 드물죠. 

 

저 역시 먹기만 좋아했지, 한 번도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가 

처음 피스캠프에서 요리를 시작할 때는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니 나름의 경험이 쌓여서, 

전에 비해서는 다양한 요리를 직접 해먹을 수 있습니다. 

 

...

 

사실, 저는 재능이 없는 쪽에 속하고, 

그간 피스캠프에서 요리실력이 일취월장한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또 옆에서 지켜보면서

 '요리'란 삶을 바꾸는 작은 기술이란 생각이 듭니다.

 

첫째, 직접 재료를 구하니 더 건강하고 정보가 확실한 음식을 만들 수 있고요. 

둘째, 재료만 있다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으니,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요. 

셋째, 사 먹지 않으니 경제적입니다. 

넷째, 주위 사람을 초대해서 요리로 작은 선물을 할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엄마들에겐 당연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앞으로 독립할 준비를 하는 10대들에겐

요리란 삶을 바꾸는 작은 기술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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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 저녁요리를 합니다. 물론 메뉴도 직접 정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라고 하는데요. 

 

오늘 저녁 메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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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봉지에 힌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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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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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백 모 선생이 말씀하길,

카레는 맨 처음 양파가 갈색으로 바뀔 때까지 볶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열심히 양파를 볶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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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따끈한 카레입니다! (feat. Ki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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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우리가 해 먹었던 요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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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이>

 

피스캠프의 주말은 영화데이입니다. 

보고 싶은 영화

의미 있는 영화

긴장감 넘치는 영화

역사에 오래 남을 고전영화

지인의 영화 등등...

 

말하고 보니... 구분이 의미가 없네요. 

아무튼 주말엔 영화를 봅니다. 

 

이번 주에 볼 영화를 정하는 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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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화를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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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

 

보통은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토요일은 예외적으로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영화관이 있는데, 

다음 주면 먼 곳으로 이사를 가는지라

영화관에 갈 날을 기약할 수 없었죠. 

 

그래서 영화관으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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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어쩐지 영화관이 이상하다고요?

 

놀라운 점은, 가장 가까운 영화관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 안에 있었습니다.

 

축구장에 있는 영화관도 독특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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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몇 개 없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신작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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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영화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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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는 매우 짜릿한 액션 영화였습니다. 

 

- 일요일 - 

 

일요일에는 집에서 야식을 먹으며 봤습니다. 

 

영화 제목은 '토털 리콜'(1990)

2084년의 지구와 화성이 배경이며, 발전된 인간의 기억을 조종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루하루가 힘든 주인공은 조작된 기억이라도 심고 싶어합니다. 

결국, 기억 회사로 찾아가 자신이 얻고 싶은 기억을 설명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 철학책에 자주 나오는 영화인데,

영화를 봤으니, 철학책에 담긴 해설도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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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다>

 

지난 월요일, 우리는 앞으로 지낼 성읍 민속 마을로 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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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 민속 마을에서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피쓰!